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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장

장민준은 이력서를 던지고 골머리를 앓으며 일자리를 찾고 있었는데, 임수아의 카톡을 본 후. 즉시 물었다. "말도 안 돼, 그녀는 당나귀를 타고 말을 찾는 그런 사람이 아니야. 그녀는 바람 피지 않아" 그는 7년 넘게 서하윤과 함께 있었는데, 고등학교부터 지금까지 서하윤이 그를 배신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왠지 모르지만, 어제 서하윤을 만난 후부터 그의 마음은 줄곧 매우 당황스러웠고,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그런 당황스러웠다. 마치, 그는 정말 서하윤을 잃게 될 것 같다. 임수아는 장민준이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보고 화가 나서 전화를 했다. "나와 아버지는 오늘 청하그룹에 왔는데 바로 청하그룹 문 앞에서 그녀가 장실장에게 국을 주는 것을 보았다.그리고 장실장은 또 그녀를 위해 차사장님앞에서 나와 아버지를 깎아냈다, 장민준, 그녀는 이미 너를 배신했다. 나는 이전에 정말 그녀를 얕보았다. 그녀는 그렇게 경륜에 어긋나는 일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서하윤의 눈도 이렇게 됐지? 가장 높은 곳에서 장실장을 볼 수 있다. "장실장? 청하그룹 차사장님 옆에 있던 그 특조?" 장민준의 얼굴은 굳어졌다. "응, 바로 그 사람이야. 비록 차사장님보다 못하지만 얼굴도 잘생기고 능력도 있어. 장민준, 네가 방법을 생각해 봐. 우리 아버지조차도 지금 서하윤과 장실장이 함께 있는 것을 지지하고 있어. 장실장의 정인이라도 우리 아버지는 동의할 거야." 임수아는 말할수록 짜증이 났다. 방금 아버지의 태도는 이전과 매우 달랐다. 장민준은 갑자기 마음속에 한 덩어리가 빠진 것 같다고 느꼈다."아니야, 그녀는 단지 나에게 화가 났을 뿐이야. 너는 그녀가 어디에서 일하는지 아니?단지 부탁만 받는 것이 아닐까?그녀는 절대 다른 사람의 애인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하윤이 그와 함께 한 7년 동안 두 사람은 지금까지 지뢰밭을 반 발자국도 넘지 않았다. 바로 결혼하는 날을 기다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는 때로는 그녀가 너무 보수적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때로는 그녀가 보수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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