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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9장

서하민은 눈썹을 살짝 치켜올렸다. 그는 나르시시즘이란 전혀 없는 사람이다. 어쩌면, 서하윤이 찾은 변호사가 유시우라서 그럴 가능성이 아주 컸다. “홍보팀 측에 상황 물어볼 테니 해명 글은 일단 기다려보죠.” 서하윤은 아주 침착하게 대응했다. “네? 네, 그래요.” 여정명도 그녀의 말에 동의했다. 지금 믿을 수 있는 건 오직 서하윤뿐이다. 느긋하고 여유 있게 대응하는 모습이 오히려 자신보다 더 연예계 매니저다운 모습이었다. 서하윤의 말을 들은 후, 서하민은 저도 몰래 그녀의 말을 믿고 따르기로 했다. 한참 뒤에야 그는 서하윤이 정말 어른이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이제는 그를 도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듬직한 어른이 되어 있었다. 서하윤이 장민호와 해명 글에 대해 논의하고 있을 때, 장민호는 양은희에게 서하윤의 연락처를 추가하도록 했다. X톡을 추가한 후, 양은희는 바로 ‘사모님, 반갑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사모님이라는 세 글자에 그녀는 그녀와 차은우의 결혼 사실을 아는 사람이 점점 많아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제 생각엔 아직 해명 글을 올리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반격을 위한 일련의 준비를 마친 상태입니다. 하지만 사모님, 사모님께서는 어떻게 하길 원하십니까? 진미소를 계속 연예계에 남길 생각이십니까?] 서하윤이 답장했다. [워낙 배경이 강한 여자라 괜히 몰아붙였다가 청하 그룹에 피해를 줄까 걱정되네요.] 사실 서하윤은 겉과 속이 다른 진미소가 연예계에서 진심으로 연기를 잘하려는 사람들을 방해하면서 악행을 저지르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곧 양은희에게서 답장이 왔다. [진미소뿐만 아니라, 진미소 뒤에 있는 진영 그룹 전체라도 우리 그룹에 피해를 줄 레벨이 되지 못합니다.] [좋아요.] [그렇다면 제가 알아서 처리하겠습니다. 해명 글을 올릴 시점이 되면 바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내용은 제가 준비하도록 하죠.] 서하윤은 고개를 들어 자기를 보고 있는 서하민과 여정명을 바라봤다. “해명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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