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Open the Webfic App to read more wonderful content

제510장

사진을 전송하고 몰래 즐거워하던 곽천호는 갑자기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그는 강은별에게는 모자이크 처리를 하고 서하윤만 돋보이게 만든 후 자기 SNS계정에 장난스럽게 글을 올렸다. [간만에 자고 싶은 여자가 생겼는데 유부녀라네, 게다가 형사 와이프.] SNS에 글을 올리자마자 몇 초도 안 되어 댓글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유부녀랑 한번 해보는 것도 좋죠! 곽 대표님의 매력을 누가 거부해요!’ ‘말도 마, 젠장, 나도 자고 싶은 스타일이야. 아직 해가 다 지지도 않았는데.’ ‘요즘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오는 18살짜리 애가 얘랑 좀 닮았네. 그 애는 어때?’ ‘네가 말한 여자 나도 알아. 근데 이 여자랑은 비교할 수 없어. 아우라부터 틀린다니까’ SNS는 순식간에 서하윤에 대한 각종 모욕과 성희롱으로 가득 찼다.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곽천호에게 더 대담하게 이 여자를 빼앗으라고 부추기기까지 했다. 이 여자를 손에 넣으면 정신적, 육체적으로 최고의 만족을 느낄 수 있을 거라고 했다. 곽천호는 이 게시물을 강재민이 보게 될 거라는 걸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 강재민은 곽천호의 SNS를 보더니 믿을 수 없다는 듯 눈을 비볐다. 훠궈 가게의 어둑한 조명 아래, 서하윤의 얼굴은 희미했지만 그녀의 얼굴은 아무나 닮을 수 있는 게 아니었다. 서하윤이 아니라면 절대 비슷할 수 없는 얼굴이었다. 강재민이 댓글을 남겼다. ‘남편이 형사라고요?’ 그리고 그 장면을 캡처해 차은우에게 보냈다. 【서하윤의 남편이 어떻게 형사라고 소문나게 된 거지? 게다가 서하윤 씨를 두고 이 자식들 성희롱 제대로 하고 있어. 특히 곽천호는 어떻게 하면 네 와이프와 잘 수 있을까 생각 중이야.】 강재민은 흥미진진하게 사태를 지켜보고 있었다. 어차피 사고를 친 간 큰 놈은 그가 아니다. 게다가 곽천호는 원래 옷을 갈아입듯 여자를 매일 바꾸는 사람이다. 민연우 사건이 터졌을 때도 곽천호는 병원에 자주 드나들며 몇 번이나 검사를 받은 적도 있었다. 곽천호는 강재민이 자기 SNS에 댓글을 남길 거라고는 전혀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 Webfic, All rights reserved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