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0장
서하윤은 원래도 아주 마른 편이지만 지금은 오히려 더 마른 것 같았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필요한 곳은 전혀 줄지 않고 사지와 허리만 더 가늘어졌을 뿐이다.
하지만 서하윤은 이런 변화를 느끼지 못했다.
“나 살 빠졌어”
“너 헬스장 다녀”
강은별은 약간 부러워하며 물었다.
이 몸매, 정말 그 어떤 연예인과 견주어도 절대 뒤처지지 않는다. 오히려 더 훌륭하다.
여자 연예인들은 서하윤 옆에 서면 무색해져 절대 몸매를 내세우지 못할 것이다.
“절대 아니야. 너 나 헬스장 분위기 싫어하는 거 알잖아.”
하지만 서하윤은 확실히 매일 운동을 견지했다.
두 사람은 안으로 들어가며 대화를 나눴다.
강은별이 말했다.
“나 경훈 씨와 화해했어. 하지만 요즘 내가 너무 바쁘다 보니 매일 너무 늦게 집에 들어가.”
하여 곽경훈이 그녀에게 잠자리를 요구할 때도 그녀는 전혀 여력이 남지 않았다.
그러다 다음날 곽경훈의 욕구불만의 모습을 보고서야 미안한 생각이 들군 했다.
“그럼 됐다. 오해는 풀었어”
서하윤이 물었다.
어쩌면 서하윤이 너무 복잡하게 생각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은화는 확실히 문제가 있는 여자다.
“날 속인 일에 대해서는 따지지 않았어. 어쩌면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을지도 몰라. 나중에 좋은 기회가 생기면 다시 물어보지 뭐.
강은별은 아무렇지 않은 듯 말했다.
요즘 너무 바쁘다 보니 그 일을 신경 쓸 여력이 없을지도 모른다.
또 어쩌면 곽경훈은 요즘 매일 집에 들어와 두 사람의 사이가 좋아서일 지도 모른다.
서하윤은 더는 묻지 않았고 두 사람은 자리에 앉았다.
영화가 시작되고 그녀는 영화에 집중했다.
옆에 앉은 강은별은 눈물샘이 터져 쉴 새 없이 눈물을 흘렸다.
서브 남주가 여주를 배신하고 능청스럽게 가식을 떨 때, 심지어 진실이 밝혀져 여주가 힘들어할 때도 서브 남주는 모든 잘못을 여주에게 떠넘겼다.
서브 남주는 여주를 너무 옹졸하다고 생각했다. 세상 남자들이 다 저지르는 실수를 했을 뿐인데, 왜 이런 실수조차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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