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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0장

아래로 내려갈 때, 서하윤은 강서진에게 다 해결 됐으니 안심하라는 문자를 남겼다. 이윽고 서하준에게도 걱정하지 말라며 구체적인 진행 상황을 전했다. 그 사이 도착한 경찰서. 임수환은 서하윤과 유시우를 연신 번갈아 보고 있다. 임수현과 임수호, 그들이 데려온 또 다른 프로그램 스태프들도 함께였다. 그로 인해 가뜩이나 좁은 경찰서가 바글바글 터질듯 꽉 찼다. 경찰관은 차분하게 일일이 조서를 작성하고 있었다. 유시우는 차은우가 보낸 지시사항을 보고는 입꼬리를 들썩이더니 서하윤을 쳐다봤다. 묘한 눈빛에 서하윤이 입을 열었다. “변호사 님, 하실 말씀이라도?” “아닙니다 아무 것도.” 차은우가 굳이 말하지 않아도 그는 한번 맡은 일엔 책임을 다하는 사람이다. 임수아의 곁에 앉아있는 임수현, 그와 임수호는 서하윤을 보자 마자 노발대발 얼굴을 붉혔다. 이젠 하다하다 신고까지! 고명 그룹도 마찬가지다. 겨우 일개 직원 때문에 이렇게까지 일을 크게 만든다니! 어째 요즘은 하는 일마다 다 꼬이는지! 서하윤에게 약간의 자괴감을 느끼던 임수현은 오늘 일로 인해 완전히 그것들을 떨쳐냈다. 되려 멋 모르고 나대는 서하윤이 눈에 거슬리기 시작한 것. 놀랐을 임수아를 임수현이 타일렀다. “수아야 걱정 마, 별 일 없을 거야.” 무서워할 건 없다, 경찰서에 있는데다 세 오빠가 든든히 지켜주고 있으니. 그보다 임수아는 사회 초년생인 서하윤이 대체 무슨 수로 한 달 2억이라는 상상을 초월하는 월급을 받는지가 도통 이해가 되지 않았다. 게다가 오는 길에 임수환은 이 일로 인해 임씨 가문과 프로그램 제작진들이 모두 호된 참교육을 당할 거라고 했다. 유시우, 그 변호사 때문에! 서하윤이 청하 그룹 소속인 유시우를 데려왔다는 건...... 앞선 추측이 맞다는 걸까? 차은우랑 둘이...... 임수아가 내키지 않는 듯 입술을 꽉 깨물었다. 서하윤은 임수현과 임수아의 모습을 힐끗 바라봤다. 두 사람의 행동거지는 확실히 전과는 미묘한 차이를 띠고 있었다. 자세히 관찰한다면 눈치챌 수 있을 정도로. 문득 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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