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장
“강민준 난 너랑 헤어진 지가 오래야. 더 이상 나를 자기라고 부르지 마. 나 지금 너만 보면 역겨워. 난 너 때문에 자기라는 두 글자에 생리적 반감을 느껴!”
이 얼굴을 보고 있으면 오장육부가 뒤틀려 위가 저절로 경련을 일으킨다.
그녀의 얼굴은 더욱 창백해졌다.
강민준의 잘생긴 얼굴은 충격으로 가득 찼다.
“자기야, 지금 자기가 뭘 말하는지 알고 있어?”
서하윤은 왜 갑자기 변해버렸어?
진짜로 보통의 화가 아니었네.
“꺼져!”
서하윤은 입술을 오므리고 끝내 입술 사이로 그 말을 끄집어냈다.
“서하윤, 너 내가 쉽게 헤어지자는 말을 꺼내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지. 너 지금 연이어 헤어지지고 하는데 우리가 진짜로 남남이 되는 거 두렵지도 않아?”
강민준의 인내심이 바닥이 났다.
이 말을 강민준은 거의 외치듯이 말했다.
“좋기는 너 다시는 내 앞에 나타나지 마.”
서하윤은 무거운 말투로 말했다.
예전의 해빛처럼 밝았던 소년은 지금의 겉고 속이 다르는 쓰레기로 변해버렸고 그녀의 청춘은 모두 개한테 받쳤다!
그녀는 기다리려고 한다. 그의 어머니가 다시 병원에 입원 하고 큰돈이 필요할 때, 그가 어떻게 나오는지를 지켜볼 것이다.
강민준은 심호흡하고 서하윤을 가리키며 말했다.
“너 후회하지 마!”
그러고 나서 식식거리며 뒤돌아서 성큼성큼 뛰어나갔다.
서하윤은 멀리 달려간 강민준을 보고 숨 막히는 느낌이 점점 잦아들었다.
이 장면은 차은우의 눈에 담겼다.
차은우는 호텔 1층 로비의 휴식 라운지에 서서 밝은 유리창을 통해 서하윤과 강민준의 감정싸움을 지켜보았다.
그의 시선은 점차 싸늘해졌다. 그러고 나서 서하윤에게 문자를 했다.
[기다리지 마.]
“당신이 차은우 회장인가요? 방금은 오해였어요. 저는 이미 그 경솔한 아가씨를 용서했어요.”
임수아는 엘리베이터에서 나오자 차은우에 의해 눈길을 사로잡혔다. 그는 너무나도 눈부셨다.
모처럼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서 그녀는 하이힐을 밟고 차은우의 앞으로 뛰어갔다.
진라희는 임수아가 차은우를 찾아가는 것을 보고 말리지 않았다. 모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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