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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8장

자신들이 잘못 알았다는 걸 의식한 세 사람은 얼굴이 창백해졌다. 한동안 운전하자, 임수환은 더는 참지 못하고 차를 길옆에 세웠다. "아빠, 박지석이 아니라면, 우리가 지금 박씨 가문을 건드린 거잖아요!" 임진택은 낯빛이 어두워졌다. "박지석이 아니면 누구지?" "우리가 서하윤을 오해한 것일 수도 있어, 사실 서하윤은 아무 일도 없는 거 아니야?" 진라희는 모든 가능성을 생각했다. 처음부터 그들이 서하윤을 어떻게 몰아세워도 서하윤은 인정하지 않았다. 다만 그들이 믿지 않았을 뿐이었다. "분명 배후에 누가 있을 거예요, 안 그러면 걔가 어떻게 박창식 선생님 팀에 들어간 건데요?" 임수환은 계속 서하윤을 무시했다. '아무 능력도 없고, 남자들이 좋아할 만한 반반한 얼굴로 세명시에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들어가고 싶어 하는 팀에 들어가다니, 만약 정말 능력으로 들어간 거라면 그건 정말 농담일 거야!' "지금 우리랑 친하지 않고 우리만 보면 도망가려고 해. 아무리 물어도 솔직하게 말하지 않으니 증거를 가지고 물어봐야겠어." 진라희는 휴대폰에 있는 사진을 빤히 쳐다보며 말했다. 그녀는 정말 박지석이라고 생각했다. 박지석이여야만 모두 말이 되었다. "네 형한테 사진 가지고 서하준한테 물어보라고 해." 임진택이 임수환한테 말했다. 임수환은 고민하다가 답했다. "네." - 서하윤은 이미 옷을 갈아입고 위층에서 걸어 내려왔다. 그녀는 강은별과 약속을 잡았고 차은우도 약속이 있었지만 같이 떠나려고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박지석이 이미 그 사람들 쫓아냈대." 서하윤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렇게 쉽게 포기할 사람들이 아니야. 만약 박 선생님 약혼녀가 오해한다면 내가 설명해 줄 수 있으니까 박 선생님한테 대신 말해줄 수 있어?" "그 사람들은 네 가족 할 자격 없어." 차은우는 단호하게 말했다. "내가 왜 그날 그렇게 빨리 동의한 줄 알아? 네가 그날 임수아를 봤을 때, 임수아를 믿지 않아서야. 넌 임씨 집안 사람들이랑 달라. 넌 바로 가식을 알아낼 수 있었어. 그래서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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