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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41장

그녀는 옷가지를 들고 있는 여자에게 물었다. “브랜드 관계자세요? 협력으로 오셨고요? 잠시 휴식실에서 기다려주세요. 사장님 모셔올 게요.” 여자는 약간 흥분 조로 말했다. 미리 차몽희의 회사를 인터넷으로 조사했기에 고주안은 놀라지 않았다. 회사라곤 하지만 사실 그저 작은 작업실에 불과했다. 그들은 그저 라이브 방송으로 제품을 판매하는데 라이브 커머스는 단 한 명만 고용하고 밤이면 차몽희가 직접 제품을 팔았다. 판매량이 높지 않아 아마도 아직 적자 상태일 것이다. 하여 운영 비용도 충당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브랜드 측에서 협력 논의로 찾아왔다니, 당연히 믿기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 10분 정도 지나자 차몽희가 나타났다. “뭐죠? 여기까지 어떻게 찾아왔어요?” 차몽희는 약간 놀랐지만 금세 차분해졌다. 고주안은 이를 악물고 말했다. “왜 날 해치려는 거지? 나한테 악물을 줘서 난 내가 환생했다고 믿었어. 그 때문에 난 죽을힘을 다해 차은우에게 집착했지. 그것 때문에 얼마나 많은 문제를 일으킨 줄 알아? 나한테 원한 있어? 우린 서로 몰랐던 사이잖아. 근데 나한테 왜 이래!” “내가 해쳤어요? 내가 뭘 어쨌는데요? 그냥 당신이 불쌍해 보여서 아무 조건 없이 위로해 주고 선물을 준 것뿐이에요. 근데 웬 악물? 공짜로 줬는데 지금 누굴 탓해요?” 그녀는 고주안이 전혀 두렵지 않다는 듯 싸늘하게 웃으며 되물었다. 고주안은 눈시울을 붉힌 채 분노에 차서 차몽희를 노려봤다. “나한테 그걸 믿으라고? 오히려 날 도왔다는 식이네? 당신은 날 해쳤어. 오늘 길에 답이 생기더라고. 당신 서하윤이나 차은우와 원한이 있는 거지? 그게 아니면 왜 날 이용해 두 사람을 상대하려고 했던 거지?” 원한이라는 두 글자에 차몽희는 눈을 가늘게 뜨며 짙은 증오를 숨겼다. 그러곤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넌 처음부터 차은우를 유혹하려고 했지만 차은우 부부의 행복한 모습에 그저 울 줄만 알았지. 너같이 쓸모없는 것들은 워낙 큰일은 못 해. 날 찾아올 시간에 네 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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