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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장

그녀를 바라보는 그의 눈빛에는 황급함과 걱정이 가득했다. 그러나 소만리는 가볍게 고개를 저었고, 그 날렵하고 아름다운 눈이 살짝 아래로 내려갔다. 기모진은 소만리의 반응을 이해했다. 그녀의 마음에 지울 수 없는 그림자를 남긴 것은 지난 몇 년 동안의 잔인한 행동이었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 인격전환이 아니라 정말 두려웠던 것이었다. 그 생각에 기모진은 더욱 마음이 아팠던 소만리를 꼭 안았다. 미안해, 아리, 나 정말 미안해...... 그는 그녀에게 부드럽게 다가서며 마음속으로 사과했다. "오늘 하루 종일 바빴어. 당신도 피곤할 텐데 천리 일찍 쉬어." 기모진은 몸 안의 뜨거운 열기를 억누르고 소만리를 끌어안고 잠이 들었다. 마침내 다시 이렇게 그녀를 안은 채 편히 잠들 수 있었다, 기모진은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았지만 이 꿈이 좀 더 오래가길 바랬다. 가능하다면, 그는 정말로 깨어나기를 원하지 않았다. ...... 다음 날. 소완리는 아침 일찍 일어나 꼬마가 일어나는 것을 도와준 후, 바로 아침밥을 먹으러 갔다. 아침밥을 다 먹고 그녀는 또 가서 할아버지께 세수를 해주며, 따라서 참을성 있게 할아버지께 밥을 먹여 드렸다. 기모진은 모처럼 잠을 푹 잤습니다. 깨어났을 때, 소만리는 곁에 없었고, 그는 벌떡 일어나 방을 뛰쳐나갔고, 한 눈에 그는 그녀가 노인을 돌보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식당의 젊은이들이 식사하는 것을 보았다. 홀에서 그녀를 봤을 때, 그는 몸속의 모든 세포는 안정을 되찾았다. 소만리가 갑자기 인격이 변해 자신을 미워하고 잊을까 봐 될까 봐 정말 무서웠다. 기모진은 씻고 옷을 갈아입고 미소를 지으며 식당을 찾았다. 그녀의 사랑스러운 아침 식사를 맛보면서, 기모진의 가슴은 따뜻해졌다. 하지만 소만리를 더 이상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았고, 하인을 고용할 계획이었다. 그에게 돈이 단지 숫자에 불과했던 그 시절, 그는 소만리가 젊은 사모님으로 좋은 삶을 살도록 윤택하게 해주지 못했고, 평생동안 그가 아무리 낙담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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