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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장

”다른 선생님들은요? 생각해 보세요, 특별히 돌출한 학생이 없으신가요?” 다른 수학 선생님들은 모두 고개를 저었다. 이번에는 교장 선생이 의아해했다. 이론상으로는 그에게 전화를 건 사람들은 분명 어떤 소문을 들었을 것이다. 한 두 번 전화가 오는 것은 실수일 수 있지만, 이틀 동안 연이어 이렇게 많은 전화가 오는 것은 단순하게 실수라고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지금은 그가 모든 수학 선생님을 한 자리에 모여놓고도 실마리를 전혀 찾을 수가 없었다. “교장 선생님, 선생님께서 우리에게 이런 질문을 하시는 것은, 우리 학교가 이번에 새로운 돌파가 있어서 그러시는 것입니까?” 교장 선생은 입술을 오므리고 수심 어린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건 나도 모르지만, 아마도 이번에 우리 학교에서 시험을 잘 봤다는 예감이 들어요. 수학 올림피아드 성적은 언제 발표하는 건가요?” “아직 2~3일은 있어야 해요.” “그럼 성적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 봅시다. 그때 가면 모든 것이 밝혀질 것입니다. 모두가 좋은 소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들은 서로 마주보며 웃으면서 교장 선생이 하는 말을 마음에 두지 않았다. 아무래도 자기가 가르친 학생들의 형편은 그들이 잘 알고 있었어, 누구도 그 일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 하지만 수학 올림피아드 성적이 나온 날에, 온 학교가 발칵 뒤집혔다. “알고 있어? 우리 학교 이번에 수학 올리피아드 경시대회 참가하는 학생들 중에서 만점 받은 사람이 있어!” “뭐라고? 만점? 어느 천재가 그렇게 대단하는 거야? 제가 경배하겠습니다! 내 기억으로는 몇 년 전에 우리 학교에서 이전 학기에 어느 선배께서도 만점 받은 것 같은데, 이름이 뭐였더라?” “네가 말하 건 남시운 선배 아니야! 그 선배 엄청 대단해. 수학뿐만 아니라 다른 학과도 엄청 잘해. 그야말로 스타급 인물이야.” “경배 중, 이번에 우리 학교에서 만점 받은 사람은 도대체 누구야?” … 교장실에서, 교장 선생은 믿을 수 없다는듯 그 수학 올림피아드 성젹표를 바라보고 있었다. 기쁨의 감정을 말로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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