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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장

”잠깐, 이 일은 사람들에게 알리면 안 되어서, 네가 직접 조사해야 내가 마음이 놓일 것 같에.” 유승운은 이의가 없었다. “네, 대표님. 제가 최선을 다해서 조사하겠습니다.” 유승운이 나가고 나서, 넓은 방은 조용해졌다. 밤은 이미 깊었지만, 남시운의 머리는 아주 맑았다. 그는 창밖을 바라보며 그날의 장면들을 떠올렸다. 더 돌이킬수록 그의 왼쪽 가슴은 점점 더 강하게 뛰었다. 오랫동안 찾으려 했던 그 사람을 마침내 찾았다는 생각에, 남시운은 곧 그와 다시 만나는 날이 머지않을 거라고 믿고 있었다. … 소정안은 남시운이 깨어났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마음이 안정되었다. 요 며칠간 남씨 가문의 형제 몇 명은 번갈아 가며 그녀를 학교로 데려다줘야 할 뿐만 아니라, 병원에 가서 남시운마저 돌봐줘야 했다. 이 기간 동안, 소정안은 단 한번도 병문안을 한 적이 없었다. 수학 올림피아드 성적이 곧 나올 때가 되었는데, 학교에서는 도리어 생각지도 못한 일이 발생하였다. 우선 교장실에서 영문도 모른 상태로, 이안시의 각 명문 대학교 수학과에서 전화가 걸려오는 것을 받았다. “듣자 하니, 올해 자네 학교에 수학 천재 학생이 있다던데,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 지원할 때 우리 청하대를 고려하라고 꼭 전해 주세요. 우리 청하대는 매우 유망한 학교이어서 그녀의 미래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교장 선생은 어리둥절해졌다. “실례지만, 어느 학생을 얘기하시는 겁니까?” 뜻밖에 상대방은 그저 웃기만했다. “걱정 마세요. 나중에 곧 알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 말을 미리 전해드립니다. 만약 이 학생이 고3 모의고사에서 1등급이 나오면, 저희 학교에서는 파격적으로 그 학생을 합격해드릴 수 있습니다. 대학 입시를 참가 안 하셔도 됩니다.” 이는 완전히 수시 입학과 다름이 없어서 교장 선생님은 놀라서 그자리에 얼어붙었다.” 그는 이 학교에서 반 평생을 보냈지만, 몇 년 전에 남씨 가문의 도련님들만 이런 대우를 받은 것 외에는, 청하대 교수의 직접적인 관심을 받은 학생은 거의 없었다.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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