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0장
남훈은 심장이 덜컹 내려앉았고 사악한 눈빛을 하고 있었다.
...
대성 그룹은 이번 일을 겪고 업무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을뿐더러 오히려 큰 그룹들이 대성 그룹에 협력하고 싶다는 의사표시를 했고 한순간, 대성 그룹의 주식에 계속 상장했고 보름 사이에 주가가 두 배로 뛰었다.
그와 동시에 남기정의 신곡도 정식 발매되었다.
남기정은 워낙 팬덤이 좋았는데 신곡이 발매되자 팬들이 앞다퉈 앨범을 샀고 바로 인기를 1위에 다시 올라가게 했다.
"형님 신곡 너무 듣기 좋아!"
"와와와, 멜로디 너무 좋아. 널리 알려야 해!"
"엄마야, 내 귀가 임신할 것 같아, 형님 정말 대박!"
순간, 신곡의 인기가 계속 올라가고 있었고 평점도 점점 높아지고 있었다.
소정안이 영어 듣기 연습을 하고 있는데 유아가 갑자기 끊어버리고 말했다.
"정안아, 내 남편 신곡 들어봐, 너무 듣기 좋아."
그러면서 함부로 소정안의 이어폰을 빼고 자신의 이어폰을 소정안의 귀에 꽂았다.
순간, 귓가에 매력적인 남기정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역시나 남기정은 연예계에 꼭 필요한 인재였고 목소리가 독특했고 개성 있었기에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었다.
"어때? 듣기 좋지!"
유아가 다급하게 묻자 소정안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유아는 기뻐서 미칠 지경이었다.
"우리 남편 최고! 내가 자매님들한테 당장 이 노래 알릴 거야."
그러면서 바로 인스타그램을 업로드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좋아요 수가 점점 많아졌고 그때, 누군가 댓글을 남겼다.
"난 왜 남기정의 이번 신곡 스타일이 H랑 비슷한 거 같지!?"
그 댓글을 본 다른 사람들도 댓글을 달았다.
"말 안 했을 때는 몰랐는데 다시 들으니까 정말 H 느낌이 나네."
그 댓글을 본 유아는 멍해졌다.
"그럴 리가! 이건 분명 내 남편이 창작한 곡이야. 그런데 H 스타일이라니, 이건 지금 내 남편이 표절했다는 거잖아?!"
유아는 중얼거리며 바로 답장했다.
"뭘 안다고 헛소리야, 내 남편은 표절 같은 거 안 해. 직접 썼다고 했으니까 모르면 함부로 말하지 마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Click to copy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