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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2장

남기정의 쇼케이스가 열리던 날, 소정안은 도저히 유아의 성화를 못 이겨 유아와 함께 현장에 갔다. 오후 2시에 쇼케이스가 시작하지만 12시가 넘자마자 사람들이 가득 찼다. 모두 사처에서 온 팬들이었고 유아가 소정안을 끌고 입구로 들어갔다. 남기정이 준 티켓이 앞으로 두 번째 줄에 있었기에 아주 가까웠고 유아는 매우 흥분했다. "남편이랑 아주 가깝네. 가까이에서 볼 수 있겠어." 소정안은 전혀 관심이 없었고 호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냈는데 그때, 본 지방 뉴스가 떴었다. 소정안은 원래 신경 쓰지 않았지만 타이틀에 대성 그룹이라고 씌어있어서 뉴스를 클릭했다. 뉴스 타이틀에 [대성 그룹 내부 분열이 생겨 핵심인원들이 모두 떠나버렸다?]라고 씌어있었고 소정안은 불안한 느낌이 들었다. 위로 올려볼수록 소정안의 얼굴은 점점 굳어졌다. 같은 시각, 대성 그룹 앞에는 기자들이 가득했고 모두 빅 뉴스를 놓칠세라 문 어구만 뚫어져다 쳐다보고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남훈이 대성 그룹 사람들을 데리고 나왔고 기자들이 그들을 둘러쌌다. "남훈 도련님, 대성 그룹과 인연을 끊겠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정말 혼자 일어설 것이고 남씨 가문과 연을 끊으시겠습니까?" "남훈 도련님, 대성 그룹 핵심 인원을 데리고 가면 대성 그룹이 큰 타격을 입을 텐데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겁니까?" "남씨 가문이 대가문인데 그 일원으로서 가족 내부를 이렇게 와해하려는 게 혹시 무슨 말 못 할 사연이 있는 겁니까? 남훈 도련님, 대답해 주시죠." 기자들은 계속 질문을 던졌고 남훈은 카메라를 향해 사악하게 웃으며 말했다. "저랑 남씨 가문의 일들은 이제 끝을 내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저 남훈은 오늘부로 대성 그룹 이사 자리와 대성 그룹에서 물러날 것이고 다시는 회사에 남지 않을 겁니다. 오늘부로 월드 무역 회사가 정식으로 성립되었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말을 끝낸 남훈은 사람들을 데리고 당당하게 정문으로 떠나갔다. 너무 대담한 행동에 대성 그룹 사람들은 전전긍긍했고 펜트하우스 사무실에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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