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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0장

남기정을 본 소정안은 의외라고 생각되었다. "집에 가려고요." 남기정이 얼른 말했다. "내가 데려다줄게." 차 문이 열리고 소정안에 차에 올라탔다. 그제야 승합차에 앉아 있던 남시운을 보았는데 그녀는 어색해서 먼저 인사를 건넸다. "시운 씨도 있었네요!" 남시운은 손에 든 서류를 보며 가볍게 답했는데 남기정이 대신 해명해 주었다. "내가 방금 공항에 큰형 마중 갔는데 마침 지나가다가 너 만난 거야. 하지만 너 기분이 안 좋아 보인다? 왜 이렇게 우울해?" 소정안이 물었다. "당신이 언제 이렇게 사람을 걱정했다고 그래요? 전에 나한테 이런 태도 아니었잖아요!" 그 말을 들은 남기정은 난감해서 말했다. "소정안, 잘해줘도 난리야. 친구라서 관심하는 거야, 게다가 네가 전에 그렇게 못생기고 촌스럽고 시끄럽기까지 했잖아. 하지만 네가 지금도 여전히 못생기고 촌스럽긴 해도 네가 사람이 괜찮더라고." 그 말을 들은 소정안은 그제야 좀 기분이 풀렸다. "고마워요! 친구한테 들었는데 저녁에 신곡 발표한다면서요? 축하해요." 신곡 말을 하자 남기정은 더 환하게 웃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고마워, 내 쇼케이스에 놀러 와." 소정안은 바로 거절했다. "난 됐어요, 팬들한테 맞을까 봐요. 하지만 내 친구가 많이 좋아하는데 티켓을 두 장 주면 내가 선물해 줄게요. 아주 좋아할 것 같아요." 남기정은 통쾌하게 주지훈한테 티켓을 두 장 건네받고 그녀에게 전했다. "다음 주 수요일, 네 친구한테 꼭 현장에 오라고 전해." 소정안은 티켓을 건네받고 말했다. "고마워요." 남기정은 눈썹을 치켜세우고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별거 아니야." 그때, 조수석에 앉았던 주지훈이 말했다. "기정아, 연경서가 네 인스타그램 공유했는데 너도 해줘야 하지 않아?" 남기정이 말했다. "걔가 알아서 하는데 나랑 무슨 상관이야, 귀찮아." 주지훈은 난감해하며 말했다. "아무리 그래도 한때 인기가 많았던 가왕이었잖아. 그리고 네 선배인데 체면은 챙겨줘야지." 남기정은 전혀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노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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