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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0장

소정안은 공항 화장실에 가서 자기를 다시 꾸미고, 예전의 못생긴 모습으로 돌아왔다. 자기를 거듭 점검한 끝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화장실에서 나왔다. 소정안은 남씨 저택으로 돌아가기 전에 먼저 택배를 가지러 갔다. 그 안에는 H의 앨범 외에는 고향의 특산품이 있었다. 소정안은 이것들을 들고 남씨 저택으로 들어갔다. “할아버지, 저 돌아왔어요.” 소정안은 크고 작은 짐을 챙기고 현관에 들어섰다. 도우미는 이를 보고 서둘러 그녀의 손에 든 물건들을 건네받았다. 남씨 할아버지는 신문을 읽고 있었는데, 이 목소리를 듣자마자 손에 든 신문지를 내려놓았다. “정안이 돌아왔어, 네가 없는 동안 이 할아버지, 너 보고 싶어 죽는 줄 알았어.” 소정안은 얼른 다가갔다. “할아버지, 저도 할아버지 보고 싶었어요. 이건 제가 고향에서 특별히 할아버지한테 가져온 특산품이에요. 그리고 저의 할아버지와 할머니도 할아버지가 제일 좋아하는 차를 가져다드리라고 했어요.” 남씨 할아버지는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그래! 정안아 요 며칠간 집에서는 잘 지냈지!” 소정안은 약간 찔린 듯이 혀를 내밀었다. “할아버지, 저는 잘 있었어요.” “그러면 됐어! 오느라 고단했을 텐데, 올라가서 일찍 쉬어. 이따 저녁 먹을 때, 진척댁보고 널 부르라고 할게.” 소정안도 확실히 피곤했다. 장기간의 비행으로 그녀는 온몸이 피곤해했다. 지금은 그저 버티고 있을 뿐이다. “알겠어요. 할아버지, 저 그럼 먼저 올라가서 쉴게요.” 말을 마치고 소정안은 자기의 물건을 가지고 위층으로 올라갔다. 그녀는 우선 남훈의 방문 앞에 다가가 문을 두드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방문이 열렸다. 남훈은 소정안을 보더니 눈이 번쩍 뜨이었다. “정안아, 돌아온 거야?” 소정안은 “응”라고 답하고 자기가 가져온 앨범 한 장을 그에게 건네주었다. “이건 제가 전해 소장한 H의 한정판 앨범인데 하나 드릴게요.” 남훈은 H의 한정판 앨범이라는 말에 조금 흥분하면서 앨범을 보더니, 자기가 항상 원해왔던 그 앨범이었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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