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1장
봉래선도의 4대 가문은 전부 최고의 실력이라 오직 선천강자만이 장로가 될 수 있었다.
지천무는 신력으로 다른 사람의 경지를 정찰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는 않았다.
신천강자는 모두 경계심이 높아 일단 신념으로 정찰을 한다면 들킬 게 분명했다.
아직은 실력을 드러내고 싶지 않았던 그는 그 마음을 접었다.
하지만 사실 보기만 해도 알 수 잇었다. 기껏 해 봤자 평범한 장로였다.
지천무는 머리를 굴리다 이내 괜찮은 계략을 떠올려 속에서 자금단 한 알을 꺼냈다.
자금단은 이 세계의 최고의 단약으로 향기가 코를 찌르고 먀음을 일렁이게 만들었다.
수련자는 그 향기만 맡아도 체내의 진지가 일렁거렸다.
지천무는 단약의 향이 더 잘 퍼질 수 있게 특별히 단약을 으깬 뒤 그 중 가루의 일부를 뒤쪽에 있는 벽에 뚫린 구멍에 대고 불었다.
비록 조금 아깝기야 했지만 앞으로의 계획을 위해서라면 그 정도는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안씨 가문의 열한 번째 장로가 자리를 튼 곳은 그다지 높은 곳이 아니었다. 고작 지면과 5, 6미터 정도 높이라 빠르게 단약의 향기를 맡게 되었다.
“향기로워! 단향이야”
비록 모든 단약의 향기는 전부 다르지만 평범한 향기와는 명백하게 차이가 잇었다. 단약에 익숙한 사람은 냄새만 맡아도 무슨 단약인지 알 수 있었다.
열한 번째 장로가 단향을 깊게 들이마시자, 체내의 진기가 곧바로 일렁이기 시작했다. 그에 그는 곧바로 이게 경지를 높일 수 있는 단약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것도 효과가 아주 강력한 것 말이다.
그는 망설임 없이 몸을 날려 뛰어내렸다.
킁킁 몇 번 냄새를 맡은 그는 곧바로 단향이 어디서 풍기는 지를 알아챘고 열한 번째 장로는 곧바로 문 앞으로 가더니 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 시각 지천무는 바닥에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었다. 열한 번째 장로의 등장에 그는 몹시 놀라다 못해 당황해하기까지 했다.
“당신 누구야?”
지천무는 벌떡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경계심 어린 눈빛으로 열한 번째 장로럴 쳐다봤다.
“나는 안씨 가문의 열한 번째 장로네.”
“어르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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