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0장
"멀쩡한 사람이 누가 죽고 싶겠어요.”
윤해는 차갑게 말했다.
지천무는 살짝 웃으며 말했다.
"죽고 싶지 않다면, 순순히 제 말을 들어요. 류준남을 죽여요! ”
지천무의 손가락은 류준남 향했다.
류준남은 화들짝 놀라며 황급히 뒷걸음질쳤다.
"윤해 군, 절대 속지 마십시오. 그는 이간질하는 것입니다. ”
"준남 군, 님두려워할 필요 없어요. 우리는 한 배를 탄 친구인데 제가 어떻게 손을 쓸 수 있겠어요. ”
윤해가 말했다.
류준남은 그래도 긴장을 풀지 않았다. 그와 윤해는 단지 이익상의 파트너일 뿐, 조금도 믿음직하지 않았다.
윤해는 지천무를 보며 말했다.
"당신의 이간질은 소용없어요. 당신이 누군지도 모르고, 준남 님과 무슨 원한이 있는지 모르지만 한마디 충고하는데, 준남님을 용서해 주시죠. 만약 용서하지 않는다면, 저는 결코 수수방관하지 않을 거예요. ”
"죽고 싶으신가 보네요. 이왕 이렇게 된 이상, 제가 도와드릴 수밖에 없군요. ”
지천무는 매력적인 미소를 띠며 윤해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갔다.
"난 네가 누군지 알아, 지천무! ”
임영은 갑자기 소리를 질렀다.
"뭐! 지천무! ”
임영의 말에 윤해는 문득 깨달았다.
"어쩐지 낯이 익어 보이더니 지천무 였구나. ”
"네 이놈! 네까짓게!”
류준남은 분했다.
신혁운과 신서우는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고, 눈앞의 신의는 뜻밖에도 그들의 원수인 지천무였다.
"설마."
신혁운은 문득 불길한 느낌이 들어서 아들의 방을 향해 급히 달려갔다.
지천무는 아랑곳하지 않고 임영을 바라보며 살짝 웃었다.
"역시 나랑 잤던 여자라니까, 나를 알아보다니. 내가 이렇게 분장술까지 해도 날 알아봤구나. ”
이 말이 나오자 윤해의 얼굴은 금방 새파랗게 질렸다.
"영아, 저 말이 사실이야? ”
임영은 대답은 하지 않고 지천무만 노려보며 이를 갈았다.
그녀의 이런 모습은 의심할 여지 없이 묵인한것과 같다.
윤해는 화가 나서 펄쩍 뛰었다.
"이놈이, 감히 내 딸을 괴롭혀. 너를 산산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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