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6장
천년설련의 효능은 지천무가 상상했던 것보다 더 강력했다. 그의 빠른 회복력과 더불어 잠깐도 안 되는 시간에 그는 부상을 완전히 회복할 수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온몸의 혈 자리에서 순수하고 왕성한 기력이 미쳐 날뛰었다.
내공이 한계에 다다른 관계로 체내 음양이 균형을 이루지 못했고 더 높은 단계를 돌파할 수 없었다.
이는 이 공법의 가장 큰 단점이었다. 반드시 여자의 원음을 흡수해야만 더 높은 단계로 돌파할 수 있었다.
지천무는 일어나서 나른하게 기지개를 켰다. 기분이 상쾌하고 온몸이 편안하여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웠다.
그런 다음 그는 천년 인삼, 천년 하수오 및 천년 영지를 주약재로 사용하여 수십 가지의 다른 약재를 적절하게 배합한 단약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는 자금단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재료였다.
자금단은 그의 스승이 얼떨결에 얻은 처방이었지만 재료를 모으기가 하늘의 별 따기였는지라 스승도 지금껏 정제해 보지 못했던 약이었다.
그런데 신씨 가문에서 그에게 무료로 재료를 제공하는 지금, 이보다 더 기분이 짜릿할 수는 없었다.
비록 그는 이 단약을 제련한 적은 없었지만, 다른 단약을 제련한 경험이 풍부했다.
게다가 그는 단약을 만드는 데 천부적인 재능이 있었는데, 이는 어쩌면 세상에 드문 음양신체인 그의 체질 때문일지도 몰랐다.
봉래선도가 포기했었던 무자천서를 지천무가 펴낼 수 있었던 것도 아마 그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자금단은 품질이 높아 정제 시 불의 강도를 엄밀하게 조절해야 했고 정제 시간도 오래 걸렸다.
그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야 했던 터라 지천무는 정제가 끝났을 때 바닥에 철퍼덕 주저앉아 거칠게 숨을 헐떡였다.
안색은 창백했고 온몸은 땀범벅이 되어 쇠약하기 짝이 없었다.
“자금단...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어렵네. 하마터면 죽을 뻔했잖아!”
지천무의 눈초리가 두려움에 파르르 떨렸다. 방금 그는 하마터면 버틸 수 없을 뻔했지만, 강한 의지로 끝까지 버텨냈고, 그로 인해 그는 체내의 영력을 모두 소진해야만 했다.
하지만 유혹적인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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