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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6장

“천무야, 그 양비용은 절대로 얕잡아봐선 안 돼. 그자는 우리 봉래선도에서 가장 젊은 인도자 중 한 명으로 아주 대단한 자이다.” 소철현이 말하자 소원후도 얼른 고개를 끄덕였다. “형님, 아버지 말이 맞아요. 그 양비용은 진짜로 엄청 대단한 녀석이에요. 젊은 세대 중에선 그 녀석의 상대가 될 만한 녀석이 없어요. 절대로 방심해서는 안 돼요.” 소영인도 동의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오빠, 내일에는 아버지랑 같이 가요.” “그 양비용이라는 사람 어느 정도 실력입니까?” 지천무의 질문에 소칠현이 대답했다. “곧 선천지경에 달한다.” 그에 지천무는 같잖다는 미소를 지었다. “곧이라는 건 아니라는 것인데 제가 두려울 게 뭐가 있겠습니까.” “천무야, 넌 지금 어느 경지에 달했냐?” 소철현이 지천무에게 물었다. “그랜드마스터 정점이요!” 지천무가 대답했다. “형님, 대단하십니다!” 소원후는 존경심이 가득한 얼굴을 했지만 그래도 짐짓 걱정이 돼 물었다. “하지만 그래도 양비용과는 싸우지 않는 게 좋을 거예요. 그 자식 어디서 배운 건지 아주 악랄한 검법을 사용하는 데다 극강의 전투력을 지니고 있어요.” 소철현도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원후 말이 맞다. 양비용은 그랜드마스터 초기때에도 그랜드마스터 중기의 고수를 이긴 적이 있어. 그리고 이제는 선천지경을 달성하기 직전이지. 양비용보다 먼저 선천지경에 도달하지 않는 이상 그자는 건드리지 않는 게 좋을 것 같구나.” 하지만 지천무는 별것 아니라는 듯 흘렸다. 지금 바뀐 공법이 아니라 예전의 공법이라고 해도 그는 일정 단계를 뛰어넘는 전투 능력을 지니고 있었다. 수련이 폐기되기 전이든 지금이든 그는 양비용은 전혀 두렵지 않았다. 저녁 식사를 마친 뒤, 지천무는 소영인에게 이끌려 산책을 하러 나왔다. 한참을 걸은 두 사람은 끝내 복숭아나무 숲속의 한 긴 벤치에 앉았다. 하늘에는 보름달이 높게 걸려 있었고 환한 달빛이 그들을 밝게 비추고 있었다. “오빠, 나랑 결혼하기 싫은 거야?” 지천무의 어깨에 고개를 기대는 소영인의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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