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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장

입찰 결과는 한 시간 뒤에 발표되기에 각 대기업은 인내심을 가지고 긴장한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렸다. 유아린은 사뭇 긴장한 얼굴이다. 그녀가 대표로 취임한 후 아직 큰 프로젝트를 진행한 적이 없어서 많은 주주는 그녀에게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그녀의 작은 아빠인 유해림은 항상 그녀를 대표 자리에서 끌어내리려고 했다. 그래서 이번 입찰은 그녀에게 아주 중요하다. 그녀는 반드시 이 프로젝트를 따내서 그 사람들의 입을 막아야 한다. 그녀의 걱정을 알아차린 지천무는 미소를 지으며 그녀를 위로했다. “걱정할 거 없어. 이번 입찰은 반드시 자기한테로 갈 거야.” “입찰 하더라도 성진이 덕인데 너랑 무슨 상관이야!” 나지혜는 경멸에 가득 찬 눈빛으로 지천무를 바라보며 말했다. “그러니까요. 성진 도련님이 호연 도련님에게 얘기해놨으니까 호연 도련님이 성진 도련님의 체면을 봐서라도 이 프로젝트를 우리에게 주는 거지, 자기랑 뭔 상관있다고 나대긴 나대? 뻔뻔하긴.” 양한지는 경멸에 가득 찬 눈빛으로 지천무를 힐끗거렸다. 지천무는 더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는 곧 행동으로 보여줄 것이다. 이때 허성진은 호연에게서 걸려 온 전화를 받았다. “호연이가 잠시 오라고 하니 저 금방 다녀올게요.” 양한지는 지천무를 향해 빈정거렸다. “봤죠? 두 사람 사이가 얼마나 친한데요. 같은 남자로서 그쪽은 허성진 도련님의 신발을 들어줄 자격도 없어요.” “양 비서, 선 넘었어.” 지천무가 화를 내기 전에 유아린이 먼저 불쾌한 듯 말했다. “대표님, 전 솔직하게 말했을 뿐이에요.” 그러자 양한지는 못마땅하게 대답했다. “입 다물어. 계속 함부로 지껄이면 당장 해고야.” 유아린은 엄숙한 목소리로 호통쳤다. 그녀는 정말 화가 났다. 서류상 지천무는 그의 남편이고 그녀는 다른 사람이 함부로 남편을 비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 양한지는 비록 승복할 수 없지만 더는 대꾸할 수 없었다. 어쨌든 지금 그녀는 누구보다 쉽게 일하고 월급도 많이 받으며 돈 많은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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