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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3장

아니나 다를까 지천무의 말대로 윤해와 류준남은 지천무가 사라진 것을 알고 임영에게 물었지만, 임영은 그저 아무렇게나 핑계를 대면서 해명했었다. 그러자 두 사람은 별다른 추궁을 하지 않았다. 요즘, 두 사람은 밤낮으로 천사의 눈물과 옥패에 대해 연구하고 있었다. 때문에 다른 일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다. 3일의 시간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갔다. 그날, 날이 어슴푸레 밝아오자 지천무도 천천히 깨어났다. 오늘이 임영이 그에게 준 마지막 날이었다. 그는 기회를 봐서 도망갈 계획이었다. 이 섬은 그리 큰 편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수백 평방 킬로미터를 자랑하고 있어서 산 골짜기만 빠져나갈 수만 있다면 숨을 곳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 지천무는 다른 방법을 이미 생각해 두었다. 이제 임영에게 도움만 요청하면 되었다. 임영 역시 비밀을 알기 위해 분명히 승낙할 것이다. 관건은 산 골짜기를 빠져나간 후 어떻게 임영에게서 벗어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임영의 성격으로 볼 때, 그녀는 잔인하고 악랄해서 만약 비밀을 알게 된다면 반드시 그를 죽이고 말 것이다. 게다가 그는 천사의 눈물과 옥패에 대한 비밀을 전혀 알지 못했다. 만약 말하지 않는다면 임영은 그를 죽이지 않는다고 해도 아마 반쯤 불구로 만들어 놓을 것이다. 잠시 후, 지천무는 조금 위험한 방법을 생각해 냈다. 그건 바로 임영에게 약을 먹이는 것이었다. 임영이 보낸 이 약재들로 독을 만들 수는 없지만 향미약을 만들 수는 있었다. 순도만 충분하다면, 임영이 아무리 그랜드 마스터라고 하더라도 약재의 힘을 막을 수 없을 것이다. 일단 발작하면 온몸이 나른해지고 갈증을 참기 어려울 것이다. ...... 임영은 지천무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일찍 찾아왔다. 이때 지천무는 어탕을 마시고 있었다. 어탕 외에도 약선탕도 하나 있었는데 그 향기가 코를 찔렀다. 이건 모두 박연희가 끓인 것이지만, 전부 지천무가 알려준 방법대로 끓인 것이었다. 임영은 박연희에게 먼저 나가라고 했다. 그러더니 다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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