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2장
“뭐라고요? 천사의 눈물과 옥패의 비밀을 알고 있다고요? 어서 나한테 말해주세요.”
임영은 아주 다급하게 말했다.
이 비밀은 중요한 보물과 관련이 있었다. 그 보물이 무엇인지, 실제로 아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하지만 고서에 따르면 그 보물은 영원 국도로 갈 수 있는 지도라고 했다.
소문에 따르면 영원 국도는 지상의 천국이라고도 하는데 그곳에는 질병도, 천재지변도 없었다. 그 곳에 들어가기만 한다면 영원히 불로장생할 수 있고, 실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육지에서의 신선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 천지와 함께 장수하고, 일월과 함께 빛날 수 있었다.
비록 허황하고 터무니없는 소리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비밀을 풀고 영원 국도로 가고 싶어했다.
임영도 그 중 한 명이었다. 그녀는 불로장생을 원했고 강력하고 아무도 넘볼 수 없는 실력을 얻고 싶어했다.
현재, 그 천사의 눈물과 두 개의 옥패는 전부 그녀의 아버지 손에 들어있었다. 만약 그녀가 그 비밀을 풀 수 있다면, 그녀는 영원 국도에 들어갈 기회가 있을 것이다.
“알려줄 수는 있지만, 조건이 있어.”
지천무가 말했다.
“뭔데요?”
임영이 물었다.
“이곳은 사람이 지낼만한 곳이 아니야. 난 샤워를 하고 잠도 푹 자고 싶어. 그리고 약재도 좀 찾아줘. 상처를 빨리 치료해야겠어.”
지천무가 대답했다.
그 말에 임영은 잔뜩 경계했다.
“샤워를 할 수 있게 하고 쉴 곳을 마련해 줄 수는 있어요. 하지만 상처를 치료하는 건 안 될 것 같아요.”
지천무는 한눈에 그녀가 무엇을 걱정하고 있는지 꿰뚫어 보았다.
“내 단전은 다 깨져버리고 말았어. 아마 화타가 다시 태어난다고 해도 고칠 수 없을 거야. 이번 생은 이렇게 페인으로 지내야 할지도 몰라. 난 그저 상처를 치료해서 고통을 줄이고 싶을 뿐이야. 그런데 뭘 그렇게 걱정하는 거지?”
그 말에 임영은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단전은 한번 깨져버리면 다시는 회복이 될 수 없었다. 그러니 그에게 약재를 준다고 해서 무슨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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