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5장
두 사람은 순식간에 싸움이 붙었고 아슬아슬한 몸싸움을 벌였다.
모두 번개처럼 빠르게 움직였고, 이동 속도도 더할나위 없이 빨랐다.
일반인들은 두 사람의 움직임을 제대로 볼 수도 없어 희미한 그림자만 뒤엉켜 보였다.
한 줄기 한 줄기 칼날이 연이어 지면을 갈라 삽시간에 먼지가 날리며 자국을 남겼다.
모정훈과 신서우, 임영과 대장로 등은 몇십 미터 떨어진 곳에서 지켜보았고 이들의 얼굴엔 충격으로 가득했다.
그들 다 그랜드마스터강자이긴 하지만 둘의 맞대결을 보고 나니 모두 자신이 보잘것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랜드마스터와 선천은 한 발차이 인것 같지만 하늘과 땅차이다.
아무리 내공이 그랜드마스터 절정에 달한다고 해도 선천강자의눈에는 하루 강아지에 불과해 상대도 아니다.
몇몇 사람의 눈에는 충격 외에 동경이 있었고, 마음속으로는 선천강자가 되겠다고 맹세했다.
선천지경에 발을 들여놓아야 진정한 강자이고, 그랜드마스터는 그저 고수이기 때문이다.
눈 깜짝할 사이에 지천무와 20여 차례 맞붙었고, 두 사람은 서로 주고받으며 난타전을 벌였고, 단기간에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지천무는 서두르기는 커녕 싸울수록 용감해졌다.
처음으로 선천강자와 맞붙은 데다 박빙의 승부를 펼쳐 투지를 북돋웠다.
그런데 바로 이때 금빛 표창이 지천무를 향해 날아왔다.
지천무는 안색이 순간 변했고 금빛 표창을 쏜 건 선천강자일 거라고 생각해 처음에 류준남인 줄 알았다.
하지만 지금 보니 선천강자가 숨어 있는것 같아 상황이 아주 불리했다.
지천무는 더 생각할 겨를도 없이 급히 군용 칼로 휘둘러 막았고, '쨍' 하는 소리와 함께 표창을 막았다.
하지만 표창에 담긴 힘은 손목이 저릴 정도로 컸다.
그리고 지창무의 방심에 류준남이 기회를 틈타 맹렬하게 공세하여 지천무의 팔뚝을 한칼에 베었고, 2인치 남짓한 상처를 남겨 선혈은 옷을 순식간에 빨갛게 물들였다.
그래도 지천무가 빨리 숨어서 망정이지 반응이 조금만 느리면 팔은 이미 잘렸을것이다.
지천무는 놀라기도 하고 화도 나서 급히 군용 칼를 휘두르며 반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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