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Open the Webfic App to read more wonderful content

제193장

“왕좌에 앉았어. 지존님에 대한 모욕이야!” “빨리 내려와. 우리한테까지 불똥 튀게 하지 말고.” “맞어맞어. 지존님은 얼마나 존귀하신 분인데 너가 왕좌를 더럽히면 안되지.” “지존님이 노하시면 시체가 쌓인대. 다 같이 죽길 바라는 거야?” 다들 지존의 노여움이 자기들한테까지 튕길 가봐 겁난다. 배운도가 가까운 곳에 있는 경호원들한테 큰소리로 명령한다. “저 병신이 왕좌에 앉은거 안 보여? 이건 하늘같은 지존님에 대한 결례이다. 당장 끌어내.” 허나 호텔의 경호원들은 들은척도 안한다. 그들은 오늘 일찍 강유영의 지시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 어떤 일이 있어도 지천무 한테 무례하면 안된다고. 호텔을 뜯어 부수는 일이 생겨도 막으면 안된다. 지천무는 다리를 꼬고 밑에 있는 사람들을 내려다 보며 말한다. “난 분명히 얘기했어. 이 좌석은 나를 위해 만든 것이라고. 이제 믿겠어?” 배운도가 분노하여 되묻는다. “너의 말대로면 네가 지고무상의 지존님이라는 거야?” “그래. 내가 바로 너희들이 말하는 지고무상의 지존이다.” 지금의 지천무는 위풍당당하고 미간에는 천상천하 유아독존인 기세가 보였다. 그 기세에 사람들은 한동안 자리에 굳어 아무말도 못했다. 배운도가 제일 먼저 정신을 차리고 말한다. “미쳤어? 어디서 감히 지조님을 사챙해?” “내가 아니라는 증거 있어? 지존을 본 적 있다는 거야?” 지천무가 우습다는 표정으로 말한다. 강주시에서 그가 지존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현진호, 주보결과 구씨 가문 최고 경영층, 오세준, 강유영, 류해성 몇명 뿐이다. 배운도의 아버지 배훈도 모른다. 예상치 못한 건 배운도가 그의 앞에서 뻔뻔스럽게 거짓말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배운도는 의기양양하여 말한다. “그래. 우리 아버지는 지존 그룹 이사야. 지존님의 추천으로 나도 팀장이 된거고. 그분은 젊은 사람들 중 제일 훌륭하고 앞으로 잘 될 것이라고 칭찬도 해주셨어.” “배 도련님 정말 대단하네요. 지존님께서 칭찬을 다 해주시다니. 나중에 지존 그룹의 최고 경영층이 될거예요.” 엄시범이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 Webfic, All rights reserved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