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9장
강주 교외의 한 버려진 공장에서 유아린과 주보결이 입을 테이프로 막고 눈도 막힌 채로 의자에 묶여있었다.
열몇 명의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그 둘을 빤히 쳐다보며 침을 삼키고 있었다.
"저 두 년 정말 예쁘네, 피부가 하얗고 부드러운 게 꼬집으면 아주 촉감이 좋을 것 같아."
"몸매도 아주 죽이네, 저 긴 다리 봐봐. 가늘고 긴 게 아주 짜릿하겠어."
"형님, 이런 미인들은 흔한 게 아니에요, 기회가 주어졌는데 우리 좀 즐겁게 해주세요."
그중 한 명이 제안했다.
"그러게요 형님, 놀아봅시다. 이런 미인은 평생에 한 번 해볼까 말까 라고요. 기회를 놓치면 다시 안 온다고요. 기회 잡아야죠."
또 한 명이 같이 부추겼다.
다른 사람들도 모두 부추기면서 마치 굶주린 승냥이가 양을 본 듯이 침을 흘리고 있었다.
선두인 남자도 그 말을 듣고 오래 참았는지 침을 꿀꺽 삼켰다.
그 사람들의 대화를 들은 유아린과 주보결은 너무 놀라서 얼굴이 창백해졌다.
결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이 사람들한테 윤간을 당할 바에는 죽는 게 낫다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묶여 있어서 마음대로 죽을 수도 없었다.
선두인 남자도 충동할 뻔했지만 결국 이성의 끈을 잡고 말했다.
"저 둘은 천존이 원하는 여자야, 너희들 죽고 싶어?"
천존이라는 말을 들은 사람들은 모두 찬물을 끼얹은 듯 부들부들 떨었다.
이미 지존을 배신했는데 천존까지 배신하면 분명 죽을 것이다.
유아린과 주보결이 안도의 숨을 내쉬었는데 그때 선두인 남자의 휴대폰이 울렸다.
"하하하..."
그 남자는 전화를 끊고는 활짝 웃고는 두 미녀를 보며 침을 흘렸다.
"형님, 뭐가 그렇게 기뻐요?"
누군가 궁금해서 물었다.
선두인 남자는 흥분해서 말했다.
"천존한테서 걸려 온 전화인데 천존이 우리더러 저 두 년이랑 잠자리하고 비밀기지로 데리고 오래."
"너무 잘됐어요, 형님 먼저 고르세요."
다른 사람들도 모든 흥분했지만 그래도 형님 먼저 고르게 해야 했다.
선도인 남자가 바로 유아린을 향해 가자 다른 사람들은 모두 주보결한테 덮쳤는데 마치 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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