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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3장

햇빛을 받아 해면 위 파도들은 더 빛났고 마치 많은 명주들이 반짝이는 듯했다. 지천무는 갑판에 서서 바람을 맞고 있었는데 검은색 작은 점들이 보였는데 계속 전진하다 보니 검은색 점이 점점 커졌다. 문용우는 멀리 있는 검은색 점을 가리키며 말했다. "지존님, 저기가 바로 망선도 입니다." 지천무는 고개를 끄덕이고 배가 망선도랑 10해리 정도 떨어졌을 때 배를 멈춰 세웠다. "지존님, 여기는 섬이랑 너무 멀어요. 제가 작은 배를 준비했으니 날이 어두워지면 작은 배를 타고 몰라 가시죠." 문용우가 제의했다. "배를 타고 가면 섬에 있는 사람들한테 쉽게 발견돼. 내가 헤엄쳐서 가면 돼." 지천무가 말했다. "네?" 문용우는 너무 놀라서 눈이 동그래졌다. "지존님, 거리가 이렇게 멀고 바람도 세게 부는데 아무리 수영을 잘한다고 해도 헤엄쳐서 가시면 안 돼요." "나 혼자 갈 거니까 여기서 내가 올 때까지 기다려." "그럴 수는 없죠, 섬의 상황을 모르는데 어떻게 위험하게 혼자 보냅니까?" "내가 어디든 못 가겠어." 지천무는 오만에 차서 말했다. 그 말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 문용우가 말했다. "그럼 조심하십시오, 부름을 기다리겠습니다." 지천무는 기지개를 켜고 바로 바닷물에 뛰어들었다. 헤엄쳐서 가다가 자칫하면 바다에 빠져 죽을 수 있기에 아주 위험했다. 하지만 지천무는 전혀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았다. 진작에 선천지경에 도달한 그는 물에서 한 시간이나 숨을 참을 수 있었고 체력도 남들보다 몇십 배는 되었기에 10해리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는 몇 미터나 되는 깊은 곳에서 물고기처럼 아주 빨리 헤엄쳤다. 얼마지나지 않아 바로 바닷가에 도착해서는 주위에 사람이 없는 걸 확인하고 물에서 나왔다. 그러고는 바로 숲으로 들어가서 운기를 하여 몸의 수분을 증발시키고 지도를 꺼내 위치를 보았다. 지도는 항공 사진에 의하여 만들어졌기에 너무 정밀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대체적인 위치는 찾을 수 있었다. 지천무는 바로 지도에서 현재 있는 위치를 찾았는데 아주 큰 숲이었기에 그 숲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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