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장
"대박!"
그는 소파와 침대에 있는 강진우를 보며 소리쳤다.
"두 사람 계속 따로 잤어?"
고인아는 손을 들어 그의 이마를 주먹으로 쳤다.
"소리 낮춰."
강진우는 이불을 들고 침대에서 내려왔고 조카를 혼내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했다.
강신은 고인아한테 사과하려고 왔던 일을 잊었고 놀란 눈빛으로 두 사람을 번갈아 보며 말했다.
"난 네가 진작에 삼촌의 여자가 된 줄 알았는데, 너, 아직도... 아아, 삼촌, 살려줘."
강진우는 강신의 귀가 빨개질 정도로 그의 귀를 비틀었다.
"네 숙모가 아직도 뭐?"
강신이 말했다.
"아직도 청순한 처녀라고, 아! 삼촌, 귀 빠지겠어."
강진우는 차가운 눈빛을 하고 말했다.
"다시 말해봐, 네 숙모가 아직 뭐라고?"
"삼촌이 하지 않았으면 처녀지 뭐."
강진우는 이번에 더 세게 조카의 귀를 비틀었다.
강신은 귀의 아픔이 온몸에 전해졌고 그가 뭐라고 답해도 삼촌이 만족하지 않으니 하는 수 없이 옆에 있는 친구한테 도움을 청했다.
"젠장, 고인아, 보지만 말고 날 도와줘."
고인아는 남편이 사람을 괴롭히는 걸 보고는 입꼬리를 올리고 강신이 정말 비참하다고 생각했다.
"어머, 내가 여보 못 이겨."
띵... 여보라는 호칭이 다시 들렸다.
강진우는 손에 입을 조금 풀고는 다정한 말투로 고인아한테 말했다.
"네가 대신 대답해."
고인아는 어리둥절해 났다.
"강신 말이 맞잖아. 우리가 결혼해서 지금까지 아무것도 안 했는데 당연히 순진한 처녀지."
강진우는 침을 꿀꺽 삼켰다.
'지금 내가 같이 안 잤다고 원망하는 거야?'
강진우는 조카의 귀를 놓고 와이프한테 걸어갔다.
고인아는 놀라서 두 손으로 귀를 막았다.
"왜, 왜 이래!"
'내가 잘못 대답해도 귀를 잡히는 거였어? 그럴 줄 알았으면 대답하지 말걸.'
강진우는 와이프의 얇은 허리를 잡고 힘 있게 그녀를 품으로 잡아 안았다.
한 손으로는 그녀의 등 뒤로 그녀의 허리를 잡고 허리를 숙였고 다른 한 팔로는 와이프의 두 다리를 잡고 일어섰다.
강진우는 고인아를 그렇게 공주처럼 안고는 강신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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