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장
“고연화는 역시 만능 엘리트답게 비파도 음대생 녀석들보다 잘 연주하네!”
“완전히 졌어. 난 더 이상 고윤화의 실력을 의심하지 않을 거야!”
“나도! 드디어 왜 고윤화를 만능 엘리트라고 하는지 이해했어. 어쩐지 교장 선생님이 그렇게 고윤화를 좋아한다 했어!”
결과는 이미 나왔다. 자리에 있는 모두가 연신 칭찬했고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그러나 양희수와 그 친구들은 안색이 하나같이 어두웠다.
고연화는 그 비파를 조용히 내려놓으며 무대 아래의 그들에게 다가갔다.
“이제, 올라가서 교장 선생님께 사과해.”
제일 앞에서 선동하던 여자애가 믿기지 않는다는 얼굴로 물었다.
“너… 음대생도 아닌데 어떻게 비파 연주를 그렇게 잘해?”
고연화는 담담하게 말했다.
“우연히, 조금 할 줄 아는 것 뿐이야!”
선동하던 여자애는 고연화의 무심한 말투에 이를 악물었다.
“그게 조금이야? 너 방금 연주는 거의…”
“거의 뭐?”
고연화는 눈썹을 들썩였다.
선동하던 여자애는 입술을 깨문 채 얼어붙었다. 도무지 고연화를 칭찬할 말이 떠오르지 않아 속이 답답했다!
상대가 아무런 말이 업자 고연화가 말을 이었다.
“비파 연주도 했겠다, 친구들 인정도 받았겠다. 이제 너희들이 약속을 지킬 시간이야. 올라가서 교장 선생님께 사과해!”
여자애들은 서로 시선을 시선만 주고받았다가 서로 불만을 터트리며 망설였다. 모두 무대에 올라가 사과하는 게 꺼려지는 모양새였다…
“너희 거기서 뭘 가만히 있어? 얼른 올라가서 교장 선생님과 연화에게 사과하지 않고!”
“그러니까! 너희들이 먼저 시비를 걸어놓고, 지니까 인정하기 싫다는 거야?”
“얼른 올라가서 사과해!”
학생들의 질책 속에서, 그 여학생들은 창피해하며 겨우 무대 위로 올라갔다…
“죄송합니다… 저희는 방금 전 고연화 학생과 교장 선생님을 상대로 무책임한 발언을 했던 것을 사과합니다. 다 헛소리였고, 잘못했습니다. 부디 용서해 주세요….”
무대 아래에서 소란이 일며 학생들은 그들 몇 명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목적을 달성한 고연화는 이미 등을 돌려 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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