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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6장

딱히 이유를 설명할순 없지만 아무래도 애송이를 저기 혼자 두고 가는게 근심된다. 강준영이 고연화에게로 돌아서서 묻는다. “내 연락처 있어요?” “있어요. 저장해뒀거든요.” “그래요. 나 오기 전에 무슨 일이라도 있으면 연락해요.” “네 사장님.” 그제야 북적북적한 사람들 사이로 사라지는 강준영이다...... 허나 방금 강준영이 고연화를 데리고 들어와 걱정을 하며 다시 돌아서는 모습을 계단 위에 있던 소유와 강현월이 전부 지켜보고 있었다. 썩 기분이 좋아보이지 않는 두 사람이다. 강현월이 가식적인 웃음을 지어보이며 말한다. “오빠 연화 언니 은근히 챙겨주는것 같네! 연화 언니가 걸치고 있는 옷도 내가 며칠전에 오빠한테 선물해준건데!” 사실 그 옷의 원래 주인은 태윤 씨였지만 태윤 씨가 받지 않자 실망스럽고 버기도 아까워 그 김에 오빠에게 전해줬던 것이다. 어차피 두 사람 옷 사이즈도 비슷하니 눈치채진 못할거다. 허나 지금 그런 의미의 옷이 고연화의 어깨에 걸쳐져 있는걸 보니 여간 눈에 거슬리는게 아니다! 오빤 왜 저 옷을 고연화한테 걸쳐줬지? 고연화 싫어해야 되는거 아닌가? 기분이 더 말이 아닌 소유는 손에 들린 와인을 한 번에 원샷해버린다. “현월아 봤지! 고연화가 어떤 사람인거 봤지! 겨우 며칠이라고 준영 오빠 저렇게 관심주게 만드냐고!” 몇 년 내내 강준영의 파트너는 늘 소유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준영 오빠한테서는 관심 섞인 겉옷 한번 받아본적이 없거늘! 고연화가 대체 뭔데? 생각하면 할수록 울화통이 치민 소유는 씩씩대며 계단에서 내려와 고연화에게 냅다 육두문자를 날린다. “이 미친년이 대체 얼마나 뻔뻔한거야?” 뷔페 테이블에 놓여있는 조각 케익을 먹고 있던 고연화가 소리를 듣고 고개를 돌린다. “아가씨네요! 대체 뭐가 그렇게 불만이시길래 입 열자마자 욕이에요?’ 고개를 돌린 고연화의 얼굴은 정교하고도 하얀것이 넋이 나가게 만들었고 입가에 실수로 묻힌 크림은 귀여워 보이기까지 했다. 그 모습에 더욱 화가 치민 소유가 쏘아붙인다. “태윤이 꼬시고 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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