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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3장

이때, 마침 강현월과 소유가 큰 쇼핑백을 들고 수다를 떨며 들어온다...... “현월아, 너가 방금 골라준 예복 너무 예쁘더라! 마음에 들어! 내일 남 사모님 연회에 그거 입어야겠어!” “그래! 엄청 예뻤어! 내일 너 그거 입고 가면 다들 눈 돌아가겠다!” “으앙!” 아이는 엄마를 보니 더욱 서러움이 북받쳤는지 냅다 달려가다 발이 꼬여 그만 넘어지고 만다...... 그 모습에 심장이 철렁 내려앉은 강현월이 다급히 아들을 일으켜 세운다. “아가, 무슨 일이야?” 아이는 엄마의 목을 꽉 끌어안은채 어깨를 들썩인다. “으아앙......” “무슨 일이야? 어디 아파?” 한살배기 어린 애가 우는것 빼곤 표달할수 있는게 뭐가 있단 말인가. 마음이 놓이지 않아 아이 몸 여기저기를 살피던 강현월은 팔에 남은 여러개의 멍자국을 보고는 경악을 금치 못한다! 금세 눈시울이 붉어지는 강현월이다. “이,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아이는 작디작은 몸을 부들부들 떨며 여전히 울음을 그치지 못한다...... 소유는 단 번에 사무실에 있었던 유일한 사람인 고연화를 가리킨다. “고연화 당신이지! 당신이 우리 없는 사이에 애 괴롭힌거잖아!” “아닌데요.” 고연화 역시 의문이 들긴 마찬가지였다. 허씨 가문 도련님과 강씨 가문 아가씨의 보물같은 아들이 어찌 저렇게 곳곳에 상처를 가지고 있단 말인가! 소유는 죽일듯이 고연화를 노려본다. “당신이 아니라면 아닌거야? 계속 붙어있었는데 당신이 아니면 누구라고!” 고연화가 덤덤하게 반박한다. “아가씨, 말이란건 증거가 뒷받침 돼야죠.” “증거? 현장에 없었다는 알리바이가 없는게 강력한 증거지!” 강현월이 아들을 끌어안고는 울먹이며 분개한다. “연화 언니, 그냥 애 잠깐 봐달라고 한건데 아무리 불만이 많아도 어떻게 어린 애한테 손을 대요! 언니 믿은 내가 잘못이지......” 믿는다? 강현월이 고연화를? 참나, 웃기시네! 강현월의 쇼를 보던 고연화는 단번에 이게 또 강현월이 파놓은 함정임을 눈치챈다. 그나저나 아들을 이용해서 함정을 팔 정도로 고연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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