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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5장

앞전에도 이미 대놓고 스킨십을 해대며 강준영에 대한 일방적인 주권을 선포한 적이 많았다. 소유는 이미 다 생각이 있다는 듯 오만하게 말한다. “지금은 아니지만 어차피 그렇게 될거예요! 현월이가 꼭 저 준영 오빠 부인 만들어준다고 했거든요! 준영 오빠는 월이 말이면 다 들어주는데 이 정도면 답 나왔잖아요?” “누가 누구 부인이라고?” 강준영의 쌀쌀맞은 목소리가 갑작스레 울려퍼진다. 소유와 고연화 두 사람이 거의 동시에 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강준영은 방금 밖에서 들어온듯 팔에 겉옷을 걸치고 천천히 걸어오고 있었다. 그는 소유를 바라보더니 이내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네가 여긴 무슨 일이야?” 소유는 어느새 고연화에게 짓던 표정과는 정반대로 따뜻한 눈빛을 보내며 나긋하게 대답했다. “오빠, 어제 저 빼내준 일에 감사인사 드리려고 특별히 찾아온거예요. 점심도 안 드셨을것 같아서 직접 만들어서 갖고 왔어요. 식기 전에 얼른 드세요.” 강준영이 보온 도시락통을 힐끗 쳐다보며 덤덤하게 말했다. “앞으론 이럴 필요 없어, 구내 식당 따로 있으니까.” 소유가 고개를 저으며 근심스러운 목소리로 말한다. “그건 안 되죠! 제가 직접 재료 사다가 건강식으로 만든거예요. 게다가 현월이도 요즘 오빠 일때문에 바쁘다면서 맛있는거 해주라고 했거든요. 현월이 마음까지 저버리실건 아니죠?” 그 말에 그제야 고개를 끄덕이는 강준영이다. “들어와.” 그리고는 저벅저벅 사무실 쪽으로 걸어가는데...... 문을 열던 강준영은 이내 멈춰서더니 비서 자리에 대고 분부한다. “고 비서, 나 커피 한 잔.” “네, 사장님.” 강준영이 사무실로 들어가자 소유는 또 고연화를 아니꼽게 쳐다보며 콧방귀를 뀐다. “준영 오빠 입맛 알아요? 평소에 커피 당도는 어느 정도로 드시는지도 모르죠?” 고연화가 솔직하게 고개를 저어보인다. “모르죠, 오늘 첫 출근인데 사장님 취향 알리가요!” “당신이 커피 잘못 타서 준영 오빠 심기 건드릴까봐 내가 친히 알려줄게요! 준영 오빠는 단걸 선호해서 매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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