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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9장

강준영은 눈쌀을 확 찌푸리더니 휴대폰을 책상에 탕 내리치며 강찬양을 죽일듯이 노려봤다. “공부는 안 하고 해커질이나 해? 고작 그까짓 기술로 이런다고 안 들킬줄 알았어? 다음엔 이런 사람도 아닌 짓 하겠으면 뒷처리나 깔끔하게 해!” 강찬양은 속상함에 눈시울이 붉어지며 스스로를 변호한다. “형, 해커 조직 만든건 맞지만 고연화 동영상은 내가 편집한게 아니야! 인터넷에 퍼뜨린건 더더욱 아니고! 난 고연화 해칠 생각은 추호도 없어!” “증거가 눈 앞에 있는데 아직도 인정 안 해?” “인정 안 하는게 아니라 안 한건 안 한 거야!” “성훈아, 쟤 방에 가둬버리고 인정 할때까지 밥도 주지 마!” 성훈은 조금 망설이더니 이내 대답한다. “......네!” 강찬양은 팔을 들어 당장이라도 흘러내리려 하는 눈물을 닦아내며 고집을 부린다. “안 먹으면 되지! 형은 늘 그런 식이야! 전엔 앞뒤 가리지 않고 고연화 몰아가더니 이젠 또 나한테 이러네! 언젠간 형도 그렇게 억울해 할 날이 올거야!” 성훈은 강준영이 더는 못 참고 폭발하기 전에 얼른 강찬양을 끌고 자리를 떴다...... 강현월은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입꼬리를 살짝 올린다. 이젠, 더는 그녀를 의심하지 않을거다. 찬이가 서재에, 성훈이 사람을 데리고 오기 전에 강현월이 빛의 속도로 찬이 노트북에 손을 댔던거다. 성훈이 방금 말한 그것들은 전부 강현월이 심어놓은 것들이었다. 어쩔 수 없다, 자신이 그랬다는걸 절대 오빠가 알게 하면 안 되니 불쌍한 찬이한테 덮어씌울수 밖에! 이번에야말로 고연화를 완전히 골로 보내지 못한게 아쉬울 뿐이다! 정신을 차린 강현월은 또다시 걱정스러운 척하며 말한다. “오빠, 찬이......” 강준영은 끼어들지 말라는 듯 손을 들어올리며 말했다. “어린 애도 아니고, 자기가 한 일엔 책임을 져야지. 됐다, 오빠도 일 할테니까 월이 너도 신경 쓰지 말고 얼른 쉬어!” “그래, 그럼 오빠도 얼른 쉬어!” 강현월은 한숨을 푹 내쉬고 뒤돌아 서재를 나왔다...... ...... 성훈은 강찬양을 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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