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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5장

보스 오늘 기분이 썩 좋아보이진 않는데? 육호중은 자신때문에 보스의 심기를 건드린걸 눈치채고는 얼른 잘못을 인정하며 말했다. “보스, 잘못했어요. 다시는 안 그럴게요......” 고연화는 다만 귀찮았을뿐 육호중에게 뭐라고 한 건 아니었으니 그를 흘겨보며 말했다. “됐어! 불쌍한 척 그만해! 최근에 새로 나온 청하 작품은 없었어?” 육호중은 진지하게 대답했다. “없어요. 최근 미술품 시장은 대부분 해외 화가들이 꿰차고 있어서 국내 화가들 작품은 보기가 힘드네요.” 고연화는 실눈을 뜨며 축 처진 기색을 보인다. “그래, 네가 대신 잘 지켜보고 있어.” “네, 보스!” 자신이 고백천의 친딸이 아닌걸 들은뒤로 고연화는 엄마에 관한 힌트들을 얻어내려 더욱 집착하고 있었다. 그녀는 도대체 누구일까? 친부는 또 누구지? 왜 두 모녀를 버리고 간 걸까? 꼬리에 꼬리를 수수께끼의 해답을 어떻게든 찾아내고 싶었다! 윤혜영은 안색이 안 좋은 보스를 보고는 육호중에게 턱을 까딱한다. “호중아, 보스 배고픈것 같으니까 나가서 야식 좀 사와. ” 육호중은 내키지 않는 듯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잘못 말한거 아니야? 나 금방 씻고 나왔는데 네가 사와야 되는거 아니냐고.” 윤혜영은 대꾸도 하지 않은채 또 다시 말했다. “보스가 좋아하는 도넛도 한 박스 사오고.” 육호중은 콧방귀를 뀌며 말한다. “난 도련님 대접받을 몸인데 이런 일이나 하고 있는거라고!” 입으로는 툴툴댔지만 어느새 옷을 갈아입은채 차키를 들고 집을 나간 육호중이다. 그가 나간 뒤에야 윤혜영은 고연화를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보스, 오늘 일은 사실 저도 조금은 알고 있어요.” 고연화는 정신을 차리고 윤혜영을 올려다 보며 말했다. “응? 뭘 알고 있다는 거야?” “강씨 가문 둘째 아가씨 돌아왔다는거 말이예요. 어느 남자가 만월 가든을 핑크 튤립으로 가득 도배해 놓고 빌딩 전광판 프로포즈 문구에, 불꽃 놀이에, 드론 쇼까지 했다는 걸요. 방금 베란다에서 빨래 널다가 우연히 본 거예요.” 윤혜영의 말을 들은 고연화는 무의식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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