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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7장

남자들이 얼른 달려가 상황을 살핀다...... ...... 소유는 풀밭에 넘어져 있었고 짧은 반바지를 입은 두 다리엔 피가 철철 흐르고 있었다. 이윽고 남자들이 달려온다. 강찬양이 가장 먼저 말에서 내려 다가가 물었다. “소유 누나, 왜 이런거야?” 소유는 눈물을 그렁거리며 고통스러운 듯 말한다. “찬아......연 날리다가 넘어졌는데 삐긋한거 같아. 너무 아파......” 강찬양은 그녀를 일으키다가 피범벅이 된 다리를 보며 미간을 찌푸린다. “누나! 왜 이렇게 부주의해!” 그 시각. 멀지 않은 곳에 있던 유영은 아니꼽게 소유 쪽을 바라보며 투덜댄다. “외숙모 말이 맞아요! 또 저러네요! 쳇, 살짝 넘어지고는 일어도 안 나고 살려달라고 연기하는거 봐요. 강찬양 저 멍청이만 거기에 넘어가고!” 고연화는 담담하게 연을 거두며 말했다. “가자, 우리도 가보게.” ...... 파티 주최자인 여택이 말에서 내리며 천천히 앞으로 걸어간다. “소유야 어때? 일어날수는 있고?” 소유는 고개를 저으며 훌쩍거린다. “택아, 내가 멍청해서 그래. 혼자 연도 못 날리고......” 여택이 미간을 찌푸리며 말한다. “왜 혼자 해?” 강찬양도 한마디 거든다. “그러니까. 왜 누나 혼자 연 날리고 있어? 사람 불러서 같이 하지 그래?” 소유는 눈을 푹 드리우며 한숨을 쉰다. “연화 씨랑 유영이한테 도와달라고 했더니 나 거들떠 보지도 않더라고......어제 오해들 때문에 연화 씨 화나서 나 무시하는건 가봐......방금 두 사람이 연 날리는 거 보고 부러워서 현월이도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그럼 나도 혼자 고독하게 이러지 않을건데.” 구구절절 말한 몇마디는 사람들이 일부러 그녀를 고립시켰다는 식으로 들린다. 강현월이라는 말에 강찬양은 언짢아한다. 어제 고연화에게 했던 짓들 때문에 의심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또 전부 동정으로 바뀌어 버리고 말았다. 가장 친한 친구인 소유가 다친걸 알면 누나도 분명 걱정하겠지...... 이때 유영이 허리춤에 손을 얹고 다가오더니 방금 소유가 한 말을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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