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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9장

금방 차를 세우고 전화를 받은 정 비서의 얼굴이 굳어진다. “제가 바로 가겠습니다!” 전화를 끊은 정 비서가 미안해하며 고연화에게 말한다. “아가씨, 제가 지금 급하게 처리해야 할 일이 있어서 함께 들어가진 못할 것 같네요. 아가씨 혼자 들어가셔서 바로 방 매니저님  찾아 제가 오라고 한거라면 됩니다. 그럼 방 매니저가 일자리 마련해 드릴거예요.” 고연화가 쿨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OK사인을 보내고는 차에서 내린다. 정 비서는 다급히 차에 시동을 걸어 빠른 속도로 떠났다. 고연화는 순식간에 사라져버린 차를 보며 눈썹을 으쓱거렸다. 무슨 급한 일이 있는건지, 설마 아저씨한테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걸까? …… 여기는 허씨 그룹 산하의 한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로비로 들어선 고연화는 프론트에 자신이 오게 된 목적을 얘기했다. 프론트 여직원은 일단 고연화를 한바탕 훑어보더니 이내 방 매니저에게 연락해 상황을 체크했다. “고 아가씨, 절 따라오시죠!” 여직원이 고연화를 매니저 사무실로 안내했다. “고 아가씨, 매니저님께서 지금 회사 연예인 분과 상담 중이시니 밖에서 잠시 기다려 주세요. 그 분이 나오시고 나서 다시 들어가시면 돼요.” 고연화가 고개를 끄덕인다. “네, 알겠어요.” 전달을 마친 여직원은 다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고연화는 문 앞에 서서 조용히 기다리고 있다. 그리 멀지 않은 탕비실에서는 두 여자애가 커피머신을 기다리는 틈을 타 한창 수다를 떨고 있는 중이다…. ”야! 우리 회사 어제 그 고설아인가 하는 사람이랑 계약했다던데 알고 있었어?“ ”모를 리가 있나! 고설아 요즘 인기 제일 많은 여자 연예인이잖아!“ ”인기는 많은데! 전에 스캔들 터져서 실검 오른거 뿐만이 아니라 이틀 사이에 또 다시 성공적으로 결백 주장한거 등등 일련의 작업들 때문에 실검 올랐잖아! 회사는 왜 그런 평판 안 좋은 연예인이랑 계약하는지 몰라!“ ”평판 안 좋은게 뭐가 어때서. 그렇게 해서라도 인기 얻었잖아! 이번에 스캔들이랑 해명으로 몸값이 몇 배나 훌쩍 뛰였는데! 지금 세상에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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