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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2장

그들은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깔려 죽는 줄 알았어요.” 유정인이 머리를 뒤로 넘기며 말했다. “다행히 광희 씨가 힘이 세서 화면을 통제할 수 있었어요.” 이광희가 웃으며 말했다. “금방 시작했을 때는 괜찮았었는데 뒤로 갈수록 난장판이 됐어요.” 송서림이 차를 가리켰다. “얼른 가요. 이따가 사람들이 많이 몰릴 거예요.” 어쨌거나 이 인기에 묻어가려는 사람이 많으니까. 신이서는 고개를 끄덕인 후 재빨리 차에 올라탔다. 가는 길에 신이서는 배고픈지 배를 어루만졌다. “우리 어디 가서 뭐 좀 먹을까요? 배고파요.” “이 근처에 맛있는 식당 알고 있어.” 송서림이 차를 돌려 식당으로 향했다. 20분 후 그들은 식당에 앉아 식사했다. 신이서는 말할 겨를도 없이 허겁지겁 먹었다. 배가 부르고 나서야 정신이 드는 것 같았다. “이젠 어떻게 될까요?” “저 프로그램은 폐지될걸?” 송서림이 말했다. “설마요.” 유정인의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저 프로그램 팬이 엄청 많은데요?” “근데 시청자 연령대가 어리지 않아요. 그리고 우리 같은 성인이거나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은 속았다는 걸 알면 다시는 보지 않거든요. 그럼 팬들이 다 떠나갈 겁니다. 우리가 예전에 말했던 것처럼 방송은 인기로 먹고사는데 인기가 없으면 투자도 들어오지 않을 거고 그럼 결국에는 폐지되는 거죠.” 송서림이 분석했다. “폐지되면 좋죠. 아무리 중재인을 바꾼다고 해도 결국에는 인기를 얻으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겁니다.” 신이서가 말했다. 얘기를 나누는 사이 식당의 스크린에 그들이 스튜디오를 떠난 후의 혼전이 나오고 있었다. 현장이 하도 난장판이라 방송을 끄는 것조차 잊어버렸다. 그 바람에 사람들이 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다 알게 되었다. 서로 밀고 당기고 복잡한 나머지 휠체어에 탄 김춘옥은 여러 번이나 넘어졌다. 그러다가 결국에는 물건을 던지기까지 했는데 화면 속에 여러 가지 물건들이 마구 날리고 있었다. 화들짝 놀란 김춘옥은 다른 걸 신경 쓸 새도 없이 벌떡 일어나서 심씨 가문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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