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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3장

오늘 신이서를 포함해 남자 네 명, 여자 세 명, 총 일곱 명이 등록했다. 하지만 신이서가 지각하지 않았는데도 사람들의 눈빛에서 서로에 대한 친숙함과 자신에 대한 낯섦이 동시에 느껴졌다. 다른 여섯 명은 모두 서로 아는 사이일 리가 없지 않나? 몇 초간 어색한 대치 상태가 지속되자 메리도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 “왜 그래요? 다들 서로 이미 아는 사이 아니에요?” “네?” 신이서는 놀란 표정으로 메리를 바라보았다. 그러자 메리는 머뭇거리다가 신이서를 쳐다보면서 물었다. “이서 씨 단톡방에 들어가지 않았어요?” 신이서는 어리둥절한 얼굴로 메리를 바라보며 의아한 눈빛을 보냈다. ‘무슨 단톡방을 말하는 거지?’ 메리는 휴대폰을 꺼내 마케팅팀의 단톡방을 보여주었다. 그리고는 신이서의 계정과 똑같은 프로필 사진을 가리키며 말했다. “이거 이서 씨 아니에요?” 신이서는 그 프로필 사진을 보고혼란스러워하며 자신의 휴대폰을 꺼냈다. 프로필 사진은 똑같았지만 이름은 달랐다. 그러나 단톡방에 들어간 후 대부분 사람들은 프로필 사진을 더 많이 보지 이름을 확인 안 하기 때문에 잘못 알고 있는 것도 정상이었다. 하지만... “누가 초대한 거예요? 본인이 맞는지 먼저 확인해야 하는 거 아니에요?” 그 말에 메리는 고개를 들어 누군가를 바라보았다. 양라희였다. 그제야 이해가 됐다. 메리가 말했다. “전 이서 씨가 말수가 적은 줄 알고 묻지 않았죠. 그런데 여기에 숨은 속임수가 있을 줄은 몰랐어요.” 메리의 말이 끝나자마자 양라희가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다가왔다. “무슨 일이에요? 이서 씨, 요즘 다들 단톡방에서 친하게 지내는데 이서 씨는 왜 이렇게 조용해요? 너무 도도하네요.” 그 말을 듣고 신이서는 마음이 너무 불편했지만 양라희는 상사이기 때문에 선뜻 그녀를 가리키며 따질 수도 없었다. “누군가 실수한 것 같은데요. 저 단톡방에 없어요.” “그래요? 몰랐어요.” 양라희는 휴대폰을 켜고 연락처를 누르더니 미안한 듯한 표정으로 신이서를 바라보았다. “미안해요. 내가 실수했어요. 고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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