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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8장

그러나 강청하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정말 적응하지 못해서 그런 건가요, 아니면 부정한 일이라도 저질렀나요?" 신이서가 반문했다. "강 팀장님, 무슨 뜻이죠? 상대는 아직 십 대 아이입니다.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강청하는 한숨을 쉬었다. "사실 나도 믿기 어렵지만, IN잡지 직원으로서 여기 계신 모든 손님을 대신해 모든 기부금의 사용처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지원한 아이가 도둑이라면, 나중에는 그냥 도둑질로 끝나지 않을 겁니다." 이 말을 듣고 주변 사람들은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잡지사 직원이 직접 말한 거니 거짓말은 아닐 거야." "예전에 들은 적이 있어, 가난한 사람일수록 품행이 시험에 들기 쉽다고. 방금 두 아이를 돕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좀 더 지켜봐야겠어." "나도 초대장에 여섯 명의 지원받는 아이들이 참석한다고 적혀 있었는데, 갑자기 다섯 명이 되니 이상하군." 사람들의 의심에 직면한 신이서는 물러서지 않았고, 서둘러 해명하지도 않았다. 그녀는 강청하를 바라보며 물었다. "강 팀장님, 말씀하신 것에 대한 증거가 있나요?" 강청하는 잠시 멈칫했다. 만약 정말로 증거를 내놓으면, 잡지사와 맞서게 될 것이고, 대표님은 절대 자신을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신이서는 강청하가 망설이는 것을 보고, 웃으며 화제를 돌렸다. "강 팀장님, 제가 알기로는 팀장님은 아이들을 무대에 올리는 것에 반대해왔습니다. 가난한 아이들이 예의를 모르고 무대에 오를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셨죠. 하지만 이곳에는 무일푼에서 시작해 성공한 분들도 있습니다. 그들은 그 중의 고난을 이해하고, 더 많은 가난한 아이들이 더 나은 미래를 갖도록 돕고 싶어 합니다." "팀장님 눈에 이들처럼 자신의 손으로 운명을 바꾼 각계각층의 사람들도 예의가 없고 무대에 오를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순식간에 여론이 반전되었고, 홀 안의 많은 사람들이 강청하를 혐오하는 눈빛으로 바라봤다. 무일푼에서 시작해 성공한 사람들은 과거를 건드리는 것을 더욱 민감하게 받아들이는데, 지금 강청하가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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