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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1장

신이서가 자신의 생각을 말하자 소이현과 고현아가 고개를 끄덕였다. "일단 그렇게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둘 다 조심하세요." 소이현이 이마를 짚으며 말했다. "이서 씨는 항상 세심하게 일 잘하니까 전 이서 씨 믿어요." 고현아는 신이서를 바라보며 칭찬했다. 그러자 신이서는 감동한 얼굴로 두 사람을 바라보며 맹세했다. "이번 연회 꼭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 소이현이 입을 뗐다. "가서 일 봐요. 시간이 긴박해요. 제일 중요한 건 원래 전시품이 있던 곳을 자연스럽게 메우는 거예요." 신이서는 자신이 없었지만 억지로라도 한번 시도해 볼 생각이었다. 신이서는 다른 직장을 다닐 때, 적지 않은 공장과 이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을 알게 되었다. 하여 그녀는 그들에게 일일이 사진을 보내고 답장을 재촉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자꾸 일을 망치는 진둘째를 해결하는 거였다. 진둘째는 시한폭탄처럼 매번 여러가지 방식으로 훼방을 놓는 아이였다. 그렇게 소이현과 얘기를 마친 뒤, 신이서와 고현아는 호텔로 돌아갈 준비를 했다. 그들이 떠나자마자 강청하가 모습을 드러내더니 혼잣말을 했다. "방금 셋이서 무슨 얘기를 한 거야?" "관두자. 무슨 얘기를 했든 지금 상황에서 신이서라고 해도 방법이 없을 거야." 강청하는 혼잣말을 하더니 만족스럽게 자리를 떴다. ... 호텔. 신이서와 고현아는 방으로 돌아온 뒤, 이상한 티를 내지 않았지만 오히려 김정연이 사람들과 함께 잔뜩 걱정한 얼굴로 다가왔다. "언니 남편 아무 일도 없는 거죠?" 김정연이 물었다. "응, 괜찮아. 걱정해 줘서 고마워." 그 말에 신이서가 덤덤하게 대답했다. "다행이네요." 김정연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사람들과 얘기를 나누던 그때, 신이서가 갑자기 고현아에게 눈짓했다. 그러자 고현아가 등 뒤에 있던 비닐봉지 몇 개를 꺼냈다. "오늘 다들 고생했어. 오는 길에 이서 씨랑 같이 맛있는 것 좀 사 왔으니 이거 먹고 긴장 좀 풀어." "언니, 감사합니다." 고현아의 말을 들은 김정연 무리가 웃으며 말했다. 곧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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