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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1장

고현아는 신이서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고 바로 물었다. "이서 씨, 왜 그래요? 무슨 일 있어요? 나 지금 충분히 머리 아프니까 놀래키지 마요." 신이서는 고현아도 알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여 방금 진둘째가 한 말을 그녀에게 전했다. 고현아는 그 말을 듣고 생수병을 찌그러뜨릴 뻔했다. 고현아는 평소에 항상 우아한 자태를 유지했고, 극단적인 상황이 아닌 이상 절대 품위를 잃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그녀는 정말 참을 수가 없었다. 고현아는 깊게 숨을 들이쉬며 말했다. "얘 도대체 왜 이러죠? 이기적인 건 알았는데 왜 이간질까지? 도대체 무슨 짓을 하려고? 아... 알겠네요." "편집장님, 뭘 알겠다는 거예요?" "방금 송서림 씨가 이서 씨 찾으러 호텔에 왔었거든요. 그때 둘째가 송서림 씨한테 자기들이랑 같이 있어 주면 안 되냐고 물어봤었는데 송서림 씨가 별로 대꾸도 안 하고 그냥 가버렸거든요. 여자애들만 있는 방안에 성인 남자가 들어오는 것도 이상하잖아요. 안 좋은 소문이라도 나면 어떡해요. 그때는 그냥 장난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아마 이서 씨랑 정연이한테 복수하려고 그러는 건 아닐까요? 정연이가 송서림 씨한테 안겨서 병원에 갔다고 말했거든요." 고현아는 곰곰이 생각하며 추측했다. 고현아의 말을 들으니, 신이서는 진둘째가 나쁘게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누가 이 열여덟 살짜리 소녀가 그런 짓을 했다고 생각이나 하겠는가. 신이서는 진둘째를 힐끗 쳐다보고 그녀의 책가방에 시선을 옮겼다. 그런데 그녀의 책가방은 다른 아이들의 책가방보다 훨씬 더 불룩해 보였다. 하여 그녀는 궁금한 얼굴로 고현아에게 물었다. "편집장님, 제가 나간 후에 둘째가 뭐 이상한 행동은 안 했어요?" "아니요, 난 오히려 둘째가 반성한 줄 알고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 고현아는 말하다가 갑자기 잠깐 멈추고 손가락으로 허공을 찔렀다. 분명 뭔가 생각난 것 같았다. 고현아가 말했다. "이서 씨가 말하지 않았으면 까먹을뻔했어요. 사실 송서림 씨가 오기 전에 애들한테 향수를 뿌려주고 있었거든요. 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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