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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9장

신이서가 의아하게 문을 열러 갔다. 그리고 문 앞에 서 있던 의외의 인물, 양라희를 보게 되었다. 송서림이 양라희는 안 올 거라고 한 것 같은데. 양라희는 신이서를 보더니 웃으며 말했다. "신이서 씨, 서림 오빠 집에 있나요? 급하게 오빠를 찾아야 할 일이 있어서요." 그 말을 들은 신이서는 멈칫했다. 양라희의 말을 들은 그녀는 오늘 송서림이 동료들을 집으로 불러 식사를 대접하기로 했다는 사실을 양라희는 모르고 있는 거라고 생각했다. 신이서는 어색하게 그 자리에 서서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랐다. "무슨 일이야?" 그때, 마침 송서림이 다가오며 말했다. 양라희는 송서림을 보곤 다시 집 안에 있던 동료들을 보더니 상처 입은 얼굴로 심호흡을 한 번 하곤 그에게 서류를 건네줬다. "해외에서 준 서류인데 테스트에 문제가 생긴 것 같아. 서 비서님한테 연락했는데 답장 없길래 너 찾아왔어, 이대로 끌었다가 무슨 문제 생길까 봐." 그 말을 들은 서달수가 얼른 휴대폰을 꺼내 확인해 보니 양라희가 확실히 그에게 문자를 보냈다. 하지만 방금 전, 너무 시끄러워서 서달수가 못 들은 듯했다. 그 말을 들은 송서림이 양라희가 건네는 서류를 받아 들었다. "알았어, 내가 이따 연락해서 물어볼게." "응, 그럼 나는 가 볼게." 양라희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녀는 그 말을 끝으로 절뚝거리며 엘리베이터로 갔다. 신이서는 그제야 양라희 무릎의 피부가 벗겨진 걸 발견했다. 스타킹은 핏자국으로 엉망이 되어 보기에 무척 난감했다. "잠깐만요, 양 팀장님. 왜 그러세요?" "괜찮아요, 저 때문이에요. 너무 급해서 길 보는 걸 깜빡하고 넘어졌어요." 양라희가 말했다. "그럼 이왕 온 김에 들어와서 식사라도 같이 해요, 저희 집에 마침 약이랑 반창고도 있는데." "번거롭게 해드리고 싶지 않은데..." 양라희가 조금 속상하게 송서림을 바라봤다. 송서림은 양라희의 상처를 보더니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들어와." 양라희는 그제야 대답하곤 절뚝거리며 안으로 들어섰다. 하지만 송서림 옆으로 지나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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