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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1장

신이서는 IN잡지로 향하는 길이 굉장히 어색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차에 올라타자마자 송서림이 그녀에게 서류 하나를 건네줬다. "반 시간 안에 다 볼 수 있어?" 송서림이 물었다. 그 말을 들은 신이서가 서류를 펼쳐보니 IN잡지 부사장 소이현의 자료였다. "네." 서류를 확인한 신이서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매번 기획을 짜기 전, 고객에 대해 알아봤던 사람이었기에 이런 것이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왜 소 부사장님 자료를 봐야 하는 거예요?" "소이현은 잡지사를 통틀어서 강청하를 가장 싫어하는 사람이야, 강청하가 인맥으로 국내 IN잡지 패션 팀장 자리에 앉은 거거든. 아니면 강청하 예전의 이직 빈도를 보면 국내 잡지사에서는 절대 그 자리를 그렇게 쉽게 강청하한테 내어줄 리가 없어." 송서림의 말을 들은 신이서는 단번에 그의 뜻을 알아차렸다. "소 부사장님을 이용해서 강청하를 상대하라는 거예요?" "강청하 같은 사람은 뒤를 완전히 잘라버려야 해. 소이현이 바로 그 적임자지만 계기가 부족해. 그래서 우리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거야, 소이현은 부사장으로 권리를 행사하는 거고, 이런 걸 서로 도와준다고 하지." "알겠어요, 고마워요, 서림 씨. 제가 전에 고객 취향 알아내려고 돈과 힘을 엄청 들였는데도 별 도움도 안 되는 것만 알아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전면적인 자료는 소 부사장님 측근만 아는 거 아니에요, 또 많은 사람들한테 도움 요청한 거죠." 신이서가 송서림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뭐, 다 그렇지." 소이현 어머니도 소이현 측근에 속하니 뭐. "걱정하지 마세요, 저 오늘 절대 지지 않을 거예요." 신이서가 자료를 꼭 잡고 말했다. 송서림이 이렇게 공을 들여 자신을 도와줬으니 그녀는 절대 실수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IN잡지로 향하는 길에 신이서는 빠른 속도로 소이현의 취향을 전부 파악했다. IN잡지에 도착할 때쯤, 마침 길옆에 있던 편의점을 발견한 신이서는 송서림에게 얼른 차를 세우라고 했다. 송서림이 의아하게 신이서를 보며 차를 세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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