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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1장

김유진. 신이서가 조심하지 않은 틈을 타 그녀 등 뒤의 전선을 가져갈 수 있는 이는 김유진과 강청하의 비서 진성연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녀와 전선에 제일 가까운 이는 김유진밖에 없었다. 당시 김유진은 가방을 메고 손에 반사판을 들고 있었기에 바닥의 전선을 가져가는 건 너무나도 쉬운 일이었다. 하지만... 신이서는 초안을 보며 고민에 잠겼다. 그러자 송서림이 단번에 문제를 알아차리고 강청하 비서 진성연의 위치를 가리켰다. "만약 김유진이 전선을 가져갔다면 네 앞에 있는 사람은 못 봤을지 몰라도 네 뒤에 있는 사람은 무조건 봤을 거야, 예를 들면 소파에 앉아 있던 비서. " 송서림의 말을 들은 신이서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니까 진성연 씨가 거짓말을 한 거네요, 아무것도 못 봤다고 했잖아요." "단순히 거짓말을 한 게 아니야, 너를 가지고 논 거지." 그 말을 들은 신이서가 멈칫하더니 초안을 가리키며 말했다. "김유진이랑 강청하가 오래전부터 계획하고 있었다는 거예요? 어쩐지 김유진이 저보다 일찍 도착해서 강청하를 만난다 했어요. 평소에는 제때 도착는 것도 힘들어하던 사람이었는데." "응." 송서림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하지만 경찰이 취조 기간에 저희 물건 다 뒤져봤거든요. 김유진은 스커트 입고 있어서 전선을 가방 안에 넣을 수밖에 없었을 거예요. 그런데 김유진 가방에서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어요." 그 전선만 찾았다면 신이서는 이렇게 욕을 먹고 듣기에도 거북한 스캔들의 주인공이 되지 않아도 되었다. 신이서의 말을 들은 송서림이 고민에 잠겼다. "버렸을 수도 있지, 주로 강청하 일행을 조사했으니 김유진은 거기에 안 속하잖아. 김유진은 기회를 찾아서 물건을 버리기만 하면 됐던 거야." "그렇다면 김유진이 물건을 버릴 수 있는 곳이 너무 많은데요." 호텔은 39층이었다, 김유진이 아무 층에 갖다버려도 그 누구도 신경 쓰지 않을 것이다. "엘리베이터에 CCTV가 있으니까 어디에서 내렸는지 보면 되겠네." "네." 말을 마치자마자 신이서가 초안을 거두고 일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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