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Open the Webfic App to read more wonderful content

제264장

문신남이 크게 웃으며 말했다. “네가 뭐라도 되는 줄 아나 봐? 네가 무효라고 하면 무효야?” “당신 문맹인가 봐? 그럼 내가 가르쳐줄게. 이 계약 이자는 이미 나라에서 규정한 것보다 몇 배나 높아. 그러니 나라에서 전혀 허용하지 않는 거란 말이야. 그리고 당신 회사의 서명과 도장은 딱 봐도 가짜야. 가짜 회사의 고금리 대출은 사채에 속하지. 게다가 당신은 문에 페인트까지 칠했으니 범죄 행위에 속해.” “당신...” 문신남은 이렇게 많은 조항 중에서 문제점을 찾아낼 줄 몰랐다. 상황이 심상치 않자 서지안이 바로 나섰다. “송서림 씨, 억지 부리지 마. 그 돈은 이서 언니가 에메랄드 목걸이를 사는 데 쓴 거 맞잖아?” 송서림은 쌀쌀하게 서지안을 바라보며 차갑게 말했다. “당신이 비취 목걸이를 언급하지 않았다면 그냥 넘어갔을 텐데, 이렇게 언급한 이상 이 목걸이를 누가 샀는지 증명해 줄게.” 말을 마친 그는 휴대전화를 켜고 신이서의 대표님을 향해 손짓했다. “대표님께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고 싶어 하시니 직접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대표님은 신이서를 쫓아내려고 했는데 송서림을 보며 갑자기 말할 수 없는 압박감이 들어 자신도 모르게 송서림 앞으로 다가왔다. “저의 어머니가 경매에 올린 기록인데 조작인지 아닌지 당신이 모를 리가 없어요.” 대표님은 위의 사진을 한 번 훑어보고는 숨을 들이마시더니 송서림을 힐끗 보다 경매장의 사인을 보았다. 퀸즈. “당신은... 이분이 당신 어머니라고요?” “그럼요, 필요하면 지금 오시라고 해도 돼요.” “아니에요, 귀찮게 그럴 필요 없어요. 알겠어요.” 대표님은 이마에서 흐르는 식은땀을 닦았다. 신이서가 이상해서 송서림의 휴대전화를 보려고 하자 마침 송서림이 휴대전화를 내려놓았다. 대표님이 높은 소리로 말했다. “신이서 씨가 사채를 썼을 이유 없어.” 퀸즈그룹의 작은 사모님이 사채를 쓴다고? 미친 소리. 서지안이 씩씩거리며 말했다. “대표님, 아직도 모르시는 거예요? 신이서가 주민등록증을 이용해 사채를 빌렸다고요.”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 Webfic, All rights reserved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