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01장
오늘 너무 늦게 와서 모터보트 프로젝트는 이미 끝나고 요트만 남아서 밤낚시만 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바다낚시를 갔을 때가 두 사람이 신혼여행을 갔을 때였는데 그때 염수정이 그들을 따라다니는 바람에 두 사람은 제대로 놀 수 없었다.
“낚시하러 가자. 밤에는 작은 물고기들이 빛을 낸다고 해.”
송서림이 입을 열어 신이서를 초대했다.
전에 낚시에 여운이 남았던 그녀는 망설임 없이 즉시 대답했다.
요트 근무자는 밤에는 사람이 적어 최소 4명의 승객이 모여야 출발할 수 있다고 했다.
송서림은 누군가가 그들을 방해하는 것을 원하지 않고 요트 전체를 전세 냈는데 밤바다를 택한 사람도 적었고 스태프들도 마다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구명조끼를 입고 직원의 안내 하에 낚시 도구를 챙겨 출발했다.
이 바다에는 해파리가 많아 보트 창문에 엎드려 반짝이는 해파리를 바라보았다.
낚시터 앞바다에 이르자 요트의 불빛이 모두 켜져 바다 위를 비추어 먹빛 바닷물이 순식간에 검푸른 빛을 띠었다.
주변에도 다른 요트들이 정박해 대낮처럼 환하게 비쳤다.
송서림이 조정된 낚싯대를 신이서에게 건네자 그녀는 그의 모습을 흉내 내 낚싯바늘을 내던졌다.
운이 좋아서 낚싯바늘을 내리자마자 수확하였고 직원의 도움으로 그녀는 순조롭게 사냥감을 들어 올렸다.
몸 전체가 투명하고 살아 있는 작은 오징어였다.
직원은 곧바로 유리잔을 하나 가져왔는데 잔에는 양념장이 담겨 있었다.
“오징어를 소스를 듬뿍 싸서 바로 먹을 수 있어요.”
직원들은 신이서에게 신선한 해산물을 먹는 방법을 열정적으로 가르쳤다.
그녀는 투명한 유리잔에서 미친 듯이 몸을 뒤틀고 있는 오징어를 보며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그녀는 해산물을 매우 좋아하지만 이렇게 활기차게 먹는 방법을 시도해 본 적이 없다.
좀 처리해서 움직이지 않게 해야 그나마 먹을 수 있을 텐데.
“좀 더 담가주세요. 간이 배면 먹을게요.”
그녀는 정말 이렇게 먹는 방법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송서림도 이때 오징어 한 마리를 낚아채 스태프에게 건네며 신신당부했다.
“회를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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