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51장
소경진은 예의 바르게 인사를 한 후 외할머니의 뒤에 서서 고개를 살짝 숙이고 눈치를 보며 아무런 교류도 하지 않았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송서림은 신이서의 손을 잡고 재빨리 방으로 돌아와 그녀를 자신의 품에 가두었다.
“그 사람 누구야?”
“누구 말이에요?”
송서림의 뜬금없는 말에 그녀는 한동안 반응하지 못했다.
“너의 집 앞에 있는 그 남자는 누구야? 내가 알기로는 넌 오빠나 남동생이 없는데?”
“소 집사님 말이에요? 우리 엄마가 배치해 준 경호원이에요.”
신이서는 태연자약하게 대답했다.
송서림은 머리를 그녀의 머리에 대고 그녀를 벽에 몰아붙였다.
“소씨 가문 사람이야? 그런데 기꺼이 너의 집사가 돼준 다는 거야?”
전씨 가문과 용씨 가문은 관계가 밀접하여 자연히 소 집사의 배경을 알고 있었다.
용씨 가문은 그동안 소씨 가문과 사이가 좋았는데 지금 소씨 가문의 사람이 그녀의 곁에 나타나자 그는 매우 불쾌했다.
신이서는 그런 그의 모습에 어리둥절해서 물었다.
“용씨 가문의 집사니 당연히 내 집사가 되겠죠. 질투하는 거 아니죠?”
신이서는 얼굴을 자세히 보려고 뒤로 물러났다.
송서림은 그녀에게 그럴 기회를 주지 않고 고개를 숙이더니 그녀의 입술에 깊이 키스했다.
‘문 안 닫았어!’
신이서는 곧 즉시 본능적으로 그를 밀어내려고 했지만 송서림은 지금 유난히 소유욕이 강해서 밀어낼수록 더 꽉 껴안았다.
신이서는 어쩔 수 없이 조금 열린 문을 발로 차서 닫으려 했다.
송서림은 마침내 반응하여 손을 뻗어 문을 잠그고는 신이서를 안고 침대 쪽으로 갔다.
그의 키스는 너무 열렬해서 그녀는 거의 숨을 쉴 수가 없었다. 그녀는 송서림의 목을 끌어안고 손을 뻗어 그의 볼을 가볍게 어루만졌다.
송서림이 그녀의 귓가에 입술을 갖다 대자 그녀는 짜릿한 느낌에 자기도 모르게 신음을 냈다.
그는 나지막하고 매혹적인 목소리로 그녀의 귓가에 당부했다.
“그 자식에게서 좀 떨어져.”
신이서는 가볍게 웃으며 그가 질투하는 거라 확신했다.
“알았어요.”
그녀는 진지하게 대답했다.
그녀의 긍정적인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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