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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9장

“뭐... 지금 뭐라고 했어요?” 신가영은 큰 충격에 그저 권성호를 노려보기만 할 뿐 말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 권성호는 이왕 이렇게 된 거 더 이상 감출 것도 없다는 듯 계속해서 말을 이어갔다. “신가영 씨보다 신이서가 훨씬 낫다고요. 아니, 신가영 씨 가족을 다 합해도 신이서가 더 낫겠네요.” “지금 말 다 했어요?!” 신가영이 소리를 질렀다. “나는 신가영 씨한테 수도 없이 많은 기회를 줬어요. 만약 내가 준 돈으로 신가영 씨 가치를 높였다면 어쩌면 나도 이렇게까지 하지는 않았을 수도 있죠. 그런데 신가영 씨는 자기가 번 돈도 모자라 내 돈까지 그 멍청한 오빠한테 줬어요. 신가영 씨도 결국 신찬영 씨와 다를 것 하나 없는 사람입니다. 아시겠어요?” 신가영은 권성호의 말에 얼굴이 하얗게 질려갔다. “나는... 나는...” 권성호는 시선을 돌려 전혜숙을 바라보았다. “딸을 이용해 편히 먹고 살 생각만 했죠? 그런데 정작 돈은 아들한테 더 투자하셨고.” 전혜숙은 이에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 집은 계속 살아도 상관없습니다. 내가 지금껏 신가영 씨한테 투자한 돈도 돌려받을 생각 없고요. 우리는 앞으로 그저 다시 남남이 될 뿐입니다. “안 돼요!” 신가영이 반대했다. “나 유산했어요. 그런데 어떻게 헤어지자는 소리를 해요? 이대로 나랑 헤어지면 사람들은 대표님을 엄청 비난할 거예요.” “그래서 그간 신가영 씨랑 어울려줬잖습니까. 신가영 씨가 나랑 헤어진다고 해도 내 평판은 그렇게까지 나빠지지 않을 겁니다. 내가 그동안 못 해준 게 하나도 없잖아요.” “하... 그, 그럼 이제껏 계속 연기했던 거예요? 오늘을 위해서? 그런데 대표님이 사준 건 다 가짜였잖아요!” “이상한 말을 하네. 내가 언제 그 물건들이 진짜라고 했습니까. 나는 그저 선물해줬을 뿐 그게 명품이니 뭐니 자랑한 건 신가영 씨죠. 그리고 내가 그동안 돈으로 도움을 준 거랑 그간 잘해준 건 왜 쏙 빼는 거죠? 만약 고작 가방이 가짜라는 이유로 나를 비난하려고 들면 그건 자책 꼴이나 마찬가지일 겁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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