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Open the Webfic App to read more wonderful content

제1062장

‘만약 나중에 아이가 날 싫어하면 어떡해?’ 유정인은 신이서가 아무 말이 없는 걸 보고 위로를 건넸다. “아이를 낳는 게 무섭다고 하면 무섭고 괜찮다면 또 괜찮아요. 이서 씨가 자기 아이를 얼마나 예뻐하냐에 달려있거든요. 만약 그렇게 생각한다면 아이를 낳은 다음에 어떻게 사랑을 줘야 하는지 자연스레 알게 될 거예요.” “정말 그럴까요?” “그럼요. 가끔 나도 이상하다고 느끼는데 우리 영주 사실 지금 아빠랑 똑 닮았거든요? 그런데도 그렇게 사랑스러워요. 이건 진짜 묘한 기분이에요. 물론 이서 씨한테 아이를 낳으라고 다그치는 건 아니고 그냥 괜한 생각하지 말고 편하게 있었으면 좋겠어요.” “네.” 이미 그 길을 걸어본 선배의 말을 들으니 신이서도 기분이 많이 나아진 듯했다. 유정인은 커피를 마시면서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다가 마침 신가영이 애정을 과시하는 영상을 보았다. “대박. 이서 씨 동생 권성호 마음을 돌렸는데요?” “그럴 리가요.” “두 사람 영상 봐봐요. 아주 딱 붙어서 떨어질 줄을 몰라요.” 유정인이 화면을 가리켰다. 신이서는 신가영의 영상을 보면서 뭔가 말 못 할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권성호가 진짜 가영이를 좋아한다고요?” “말도 안 돼요. 윤아설은 돈도 있고 얼굴도 예쁜데 가영 씨는 아무것도 없잖아요. 우리도 가영 씨가 어떤 꼴인지 다 아는데.” “그럼 어떻게 된 거죠?” 신이서는 어안이 벙벙했다. “됐어요. 신경 쓰지 말아요. 신가영 씨도 이젠 어리지 않는데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를 알아서 잘 관리하겠죠, 뭐.” “네.” 신이서가 고개를 끄덕였고 유정인이 또 물었다. “아 참, 양라희는 어떻게 됐어요?” “서림 씨가 그러는데 경찰이 양라희 차를 다시 조사했대요. 세차하긴 했지만 정해인의 인체 조직이 발견하기 어려운 곳에서 발견됐대요. 그리고 강청하 씨 일은 강청하 씨 부모님이 많은 증거를 제공해서 두 사람의 관계를 증명했대요. 이젠 증거가 거의 다 확실해졌어요.” “근데 양라희 부모님도 대단한 분이라고 하던데 신경도 쓰지 않을 건가 봐요?” “그런가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 Webfic, All rights reserved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