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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궁천왕궁
By: Webfic

제161화 다크니스의 등장(중)

외눈박이 늑대가 한 마디 하자, 분위기는 갑자기 차갑게 얼어붙었다. 유규연은 너무 놀라서 가슴이 쿵쿵거렸다. 그가 가장 걱정했던 일이 결국 일어나 버렸다. 박연진이 외눈박이 늑대를 막지 않은 이유는, 처음부터 외눈박이 늑대를 통해 이 명장이란 사람의 실력을 시험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 참에 이 무리들이 몇 냥의 가치를 하는지 살펴보아야 겠다. 명장은 고개를 들었다. 그의 검은 눈동자는 반짝거렸고, 말투는 나지막하고 무서웠다. “그래서?” 단지 이 세 글자는 마치 특별한 마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갑자기 이 공기의 온도를 몇 도나 떨어뜨렸다. 외눈박이 늑대가 한 발짝 내디뎠다. 그는 이미 많이 벼르고 있었다. “우리 아가씨가 55억원이나 들여 당신들을 고용했어. 너희는 그 값에 맞게 행동을 해야 해.” “먼저 너희들이 무슨 능력이 있는지 보여줘.” 명장의 얼굴에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그의 뒤에 있는 부하들도 그와 마찬가지였다. 그때 흑인이 나섰다. “보여줄까?” “응.” 외눈박이 늑대는 콧방귀를 뀌고는 흑인을 향해 달려갔다. 주먹을 꽉 쥐며 그 흑인을 향해 달려갔다. 퍽… 공기가 터지는 것 같았다. 외눈박이 늑대의 주먹은 별로 강렬하지는 않았다. 흑인은 바로 그에게 주먹을 날렸다. 쾅… 묵직한 맞부딪치는 소리와 함께 뼈마디가 부서지는 소리가 뒤섞여 있다. 흑인은 그 자리에 선 채 꿈쩍도 하지 않았고, 외눈박이 늑대는 네다섯 걸음이나 뒷걸음질 쳤다. 그의 얼굴에는 고통스러움과 섬뜩함이 가득하였다. 그런 뒤 갑자기 그의 팔 전체가 내려앉았다. 팔의 뼈가 아까 그 충격에 의해 모두 부러졌다. 이 순간, 박연진 쪽의 몇몇 사람들은 모두 몸서리를 쳤다. 그들은 외눈박이 늑대가 얼마나 강한 지 익히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돈을 들여 키운 싸움꾼이 상대 앞에서 주먹 한 방도 제대로 못 썼다. 이 사람들의 실력을 도무지 상상조차 할 수가 없다. 갑자기 박연진이 섬뜩한 미소를 떠올렸다. 방금 이 일로 인해, 자신이 사용한 55억원이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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