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9화 사람은 3등급으로 나뉜다
박연진은 몸매가 좋은 편도 아니고 얼굴도 평범하게 생겨, 이런 여자가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났다면 사회에서 아무 주목을 받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운이 좋아 강동의 박가에서 태어났다.
이로써 그녀는 어릴 때부터 헤아릴 수 없는 무수한 자본을 가지게 되었다.
권세라는 것은 그녀가 손을 내밀기만 하면 알아서 생긴다.
그러니 그녀가 친정 세력까지 동원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한석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오랜 상인이기 때문에 항상 주변 분위기를 살핀다.
"연진아, 천호도 그 하천의 손에 죽었어."
"게다가 요즘 청주에는 이적 뒤에 황제가 있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는데, 아마 그게 하천이었을 거야!"
"그러니 만전을 기하기 위해서는 가문의 조폭들을 불러들여 그 하천을 단숨에 해치우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입 다무세요!"
박연진의 갑작스러운 호통에 한석 시아버지는 순간 몸서리를 쳤다.
“조폭들이 감히 식탁에 오를 수 있겠어요?”
"당신 한가가 이렇게 오랫동안 당용의 무리를 짓밟고 청주의 정상에 오르지 못한 것은 당신들이 조천호에게 너무 의지했기 때문이에요."
"이번에 조천호가 죽은 것은 자네 한가에 오히려 잘된 일이에요."
한석은 기분이 언짢아졌다.
어쨌든 조천호는 그녀의 외삼촌이지만 박연진은 그를 마치 고양이와 개 같은 존재처럼 얘기하고 있다.
한석은 기분이 언짢았지만, 감히 표현하지 못했다.
“사람은 3등급으로 나누어요. 하류는 노동력을, 중류는 지혜를, 일류는 노동력을 쓰지요.”
"조천호는 하류이고 시아버지는 기껏해야 중류 정도 되시겠네요."
"하지만 당용의 그 무리야말로 상급자예요. 알아들으셨어요?"
한석은 경악했다.
박연진은 "모든 도시, 조폭 세계는 가장 낮은 존재이고, 당신처럼 조폭의 힘 없이는 안되는 밑 사람들 만이 조천호에게 모든 걸 맡기는 것이지요."라고 콧방귀를 뀌었다.
"어쩐지 한씨이 계속 당씨 집안에 밀리 더라니."
"당용은 시티온을 가지고 놀테지만 당신은 어찌 하지도 못할 걸요!"
"아무리 사람이 잘 싸운다 그는 결국 조폭에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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